눈 뗄 틈 없이 급변하는 신문 헤드라인. 날카롭게 관찰하고, 유쾌하게 전해주는 쇼가 매주 배달된다. 국제 정세, 정치, 문화, 그 무엇이든 물어보시길. 촌철살인의 아이콘, 하산 미나즈가 책임지고 해부해 줄 테니! 오늘날을 사는 이들을 위한 시사 교양 코미디쇼.

대책 없이 씩씩한 고1 '선화'는 우연히 연극반 선배 '수연'의 눈에 띄어 줄리엣 역에 캐스팅된다. 로미오 역을 맡은 전교생의 우상이자 비밀스런 선배 '하남'과 가까워질수록 알쏭달쏭한 감정이 싹트는데…

1950년 11월,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그 때, 태백산맥 줄기를 타고 함백산 절벽들 속에 자리 잡은 마을, 동막골. 이 곳에 추락한 P-47D 미 전투기 한 대. 추락한 전투기 안에는 연합군 병사 스미스가 있었다. 동막골에 살고있는 여일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소식을 전달하러 가던 중 인민군 리수화 일행을 만나게 되고 그들을 동막골로 데리고 온다. 바로 그 때, 자군 병력에서 이탈해 길을 잃은 국군 표현철과 문상상 일행이 동막골 촌장의 집까지 찾아 오게 되면서 국군, 인민군, 연합군이 동막골에 모이게 되고 긴장감은 극도로 고조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