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와 죽음을 주제로 한 세가지 단편 호러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있는 소녀 토미에는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때문에 학교에서 늘상 왕따를 당한다. 어느 날 그녀는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토미에라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둘은 절친한 친구가 된다. 그러나 새로운 토미에가 그녀에게 접근한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다. 바로, 토미에의 아버지를 유혹하기 위한 것. 새로운 토미에는 주인공의 아버지를 유혹하게 되지만, 결국 주인공 아버지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주인공 소녀는 자신에게 유일하게 친절하게 대해주었던 토미에를 잊지 못하는데...
세계 제3차 대전이 발발한다. 파리의 오를레이 공항에 있는 한 산책로에서 다보스 헨릭이라는 남자가 헬렌 카텔린이란 여자를 바라보는데 원자 폭탄이 폭발한다. 그 후 영화는 핵 쓰레기로 가득찬 지상을 떠나 사람들의 지하 생활을 보여준다. 지하 생활자들은 더 이상의 파괴를 막기 위해 '과거와 미래를 오갈 수 있는' 약을 가지고 과거와 미래 세계의 사람들을 보내지만 결국 다보스 만이 성공한다.
68혁명에 대한 크리스 마커의 입장과 함께, 영화-이미지가 시간과 기억과 맺고 있는 관계성을 매체의 본질에서부터 추적하는 마르케의 작업물들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이웃 간의 유대가 돈독한 바르샤바 교외의 부촌. 한 십 대 소년이 친구의 죽음 직후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때부터 하나둘씩 드러나는 비밀과 거짓. 공동체의 삶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한다.
중세 시대.. 빛과 어둠의 기사들의 전쟁이 그 칠 줄 모르고 계속 되던 어느날, 한 명의 인간 중재자를 통해 기나긴 전쟁의 끝을 맺게 된다. 그러나 빛의 세력과 어둠의 세력 간의 견제는 계속 되고, 수세기 동안 인간 세계에서 위태위태한 균형을 유지해 오는데.... 2004년 모스크바... 아내의 외도를 목격한 안톤은 격분한 나머지 마녀를 찾아가게 되고, 그 곳에서 어둠의 세력을 감시하는 나이트 워치를 만나게 된다. 나이트 워치를 통해 자신이 빛과 어둠의 능력을 모두 가진 특별한 존재 임을 알게 된 안톤은 그들과 함께 어둠의 세력에 대항하며 기나긴 전쟁을 종식 시켜줄 '위대한 자'의 출현을 기다리는데... 어둠의 세력을 감시하던 어느날, 안톤은 한 어린 아이를 뒤 쫓게 되고,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 어둠의 세력의 음모... 안톤은 과연... 세상이 어둠의 세력에 지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목성의 세번째 위성인 이오(IO: Eye-Oh) 행성은 산업국가연합(League Of Industrial Nations)에서 인정한 콘앰사(Con-Amalgahate)의 독점 채굴 지역으로 티타늄(Titantum) 광산인 27광구에는 1년 기간으로 이천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치안(Security)을 담당하고 있는 연방보안관(Ferderal District Marshall)으로 새 보안관 오닐(숀 코너리)이 부임해온다. 곧은 성격의 소유자인 오닐은 이 지역 내에 의문의 사망 사건이 꼬리를 잇자 사건 조사에 착수한다. 오닐은 회사 고용 의사인 래저러스(프랜시스 스턴하겐)의 도움으로 인부들이 마약을 복용해왔으며, 그것이 사망 사건의 원인이었음을 알게 된다. 마약의 공급책은 이 광산의 지배인인 셰퍼드로 생산성을 높여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다. 셰퍼드는 오닐에게 눈감아 줄 것을 요구하지만, 오닐이 이를 거부하자 그를 제거할 킬러를 고용하는데...
주인공 요시히코가 전염병에 걸린 마을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약초를 구하기 위해 여행하는 이야기.
가뭄에 허덕이는 머나먼 별에 아내와 두 아이를 남겨 놓은 채 지구에 떨어진 뉴턴. 자신이 알고 있던 앞선 기술의 특허권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물을 실어나를 우주선을 만들고자 하지만 지구인들, 특히 호텔에서 일하는 처녀를 알게 되면서 파멸의 길로 들어선다. 마음싸는 착하지만 쓰레기 문화의 소산 그 자체인 그녀가 연약한 외계인에게 가르펴준 것은 섹스와 술의 즐거움이었는데...
주인공 요시히코가 전염병에 걸린 마을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약초를 구하기 위해 여행하는 이야기.
굴지의 사업가 아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덕에 환대와 호감은 쉽게 얻어졌다. 하지만 우연히 만난 한 여자 때문에 사람의 진심이란 게 궁금해진다. 신분을 속이고 사랑도 일도 바닥부터 배워가는데, 대책 없이 불어나는 거짓말은 어쩌나.티비위키
홋카이도 삿포로의 작은 도시락 가게를 무대로 손님들의 배도 마음도 채워주는 '마법의 도시락' 이야기
일명 '옥토퍼스'라는 정치적 음모를 추적하던 탐사 보도 기자가 호텔 방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다. 그로부터 수십 년 후, 이 사건에 얽힌 새로운 사실이 드러난다.
고전영화광인 킬러에게 붙잡힌 어느 탈옥수 청년이 킬러에게 그간 자신의 모험담을 들려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캐롤라이나 연방교도소의 죄수 트레버 핀치는 다이아몬드를 훔친 죄로 체포된 노인 미카와 함께 탈옥한다. 현란한 마술 솜씨를 이용하여 과감하게 백주대낮에 탈옥을 감행, 멋지게 성공한 두 사람은 신분증을 위조하고 헤어진 마이카의 딸과 감격적인 재회를 한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킬러들의 습격을 받게 되고, 마이카는 핀치에게 자신의 딸을 부탁하며 숨을 거둔다. 느닷없는 킬러의 습격에 어리둥절하던 핀치는 그 이유를 곧 알게 된다.
수년전 부모님을 여의고 혼자 자전거점을 운영하는 남자주인공과 심장병을 앓고 있는 여자주인공과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
동거 중인 두 남자가 만드는 일상적인 식탁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최근에 제프와 약혼한 사라는 여동생 애니의 결혼식에 참가하기 위해 고향인 패서디나로 향한다. 그런데 그곳에서 영화 의 이야기가 사라의 가족의 이야기라는 이상한 소문을 듣게 된다. 사라 자신과 마찬가지로 결혼을 앞두고 안절부절못하던 것은 30년전 사라의 어머니도 마찬가지였으며, 결혼식을 앞두고 사라의 아버지가 아닌 다른 남자와 도망쳤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영화 속 '미세스 로빈슨'이 바로 할머니 캐서린이라는 소문도 듣게 되는데...
청각 장애인으로 태어난 맷 해밀은 할아버지의 고집으로 인해 수화 교육을 받지 않고 보통 학생들과 함께 성장한다. 운동 신경이 뛰어나고 포기를 모르는 맷은 장래가 유망한 레슬링 선수로 성장하지만 특수 교육을 받지 못한 그에게 일상은 위기의 연속이다. 결국 맷은 장학금을 받고 들어간 대학에서 퇴학당하고 방황한다. 어머니와 할아버지는 그런 맷을 설득해 다시 한 번 대학에 진학시키고 그곳에서 맷은 '해머'라는 별명과 함께 인기 레슬러로 등극한다. 이제 맷은 늘 목표로 하던 전국 챔피언에 정식으로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되는데...
소중한 두 사람을 잃었다. 그로부터 10년 후, 여자 친구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연인을 찾기 위해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시작하는 남자. 그러나 지독한 과거는 그를 놓아줄 생각이 없는 듯하다.
조 힐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NOS4A2는 자신에게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초능력이 있음을 알게 된 재능 있는 여성, 빅 매퀸의 이야기.
이런 능력으로 그녀는 사악한 불사조 찰리 맹크스와의 충돌이 불가피하게 된다.
외모와는 정반대로 온갖 악한 마음은 다 지닌 여인 돌로레스는 나이 많은 백만장자의 아내로 있다가 그를 심장마비로 죽게 하고 재산을 가로채려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이에 격분한다. 이때 세계 최고의 두뇌 이식 전문가인 마이클의 차에 들이 받게 된다. 때마침 아내를 잃고 슬픔에 빠진 그는 돌로레스에게 매혹되는데...
영국의 한 작은 시골 마을이 하루만에 외계인의 존재에 의해 완전히 제압되고... 사람들이 깨어났을 때, 마을의 수많은 여성들이 불가사의한 현상으로 갑자기 모두 임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법조문과 혼돈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파트파르간지 지방 법원. 이곳의 별난 직원들은 정의를 지키는 일에 열심이지만, 때로는 이의 있는 자들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한다.
남편 알렉스와 함께 빈티지 가구점을 운영하는 케이트는 가난한 사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중년의 여인. 방금 죽은 사람의 집에서 헐값으로 가구를 구입해 고가로 파는 그녀는 늘 양심의 가책을 받는다. 이웃집에 사는 간호사 레베카 홀은 외모도 성격도 평범하기 그지 없지만 따뜻한 감성을 지닌 특별한 존재다.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지 않고 남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준다. 반면 그녀의 동생 메리는 신경질적이고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외모에만 집착한다. 할머니의 죽음을 맞이한 케이트는 그 죽음이 자신이 정성껏 돌보지 못한 데 있다고 자책하게 되고, 케이트와 레베카는 서로를 위로하게 되는데...
오디션을 준비하는 젊은 피아니스트와 완벽한 정적 속에서만 집중할 수 있는 게임 발명가(페르난도 과야르). 아파트의 아주 얇은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는 두 사람은 서로 화합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 벽을 넘어 로맨스가 피어날 수 있을까?
스웨덴 원주민 사미족의 젊은 여성이 개인적 원한을 갚기 위해 사냥꾼의 뒤를 쫓는다. 실화에서 영감을 받은 가슴 뭉클한 드라마 영화
처음엔 예감에 불과했다. 가족의 아픈 과거를 잊고 싶은 10대 소녀 풀렝. 어느 날, 파티에서 마주친 17살 소녀를 보고 유괴된 언니를 떠올린다. 어쩌면 우린 자매일지도.
암 치료를 받지 않기로 결심한 여성. 대신 버킷 리스트를 하나씩 지워나가기 위해
남편, 절친과 함께 태즈메이니아로 자동차 여행을 떠난다.
도발적인 가사로 펀자브 전역에서 명성을 얻는 동시에 공분을 불러일으킨 무명 가수. 눈부신 성공을 누리며 혹독한 비판을 함께 감내하던 그가 어느 날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다.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극화한 영화. 앤드루 왕자의 불명예스러운 인터뷰가 세상에 나올 수 있기까지, 《뉴스나이트》의 여성들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내부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펜(서기)는 팽호라는 해안마을을 찾아 어린시절의 약속을 찾고자 한다. 하지만 거창한 광고와는 달리 허름한 건물에 샤워시설조차 변변찮은 시설을 보고 팬션을 떠나려고한다. 하지만 팬션 주인 우(임현제)는 배멀미도 안 가셨으니, 하루만 머물다 가라고 부탁한다. 배멀미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던 관계로 하루를 묵게된 펜은 다음날 우와 함께 펜션을 떠나려다가 그만 바다에 빠지고 만다. 가방도 돈도 여권도 모두 잃어버린 상황. 하는 수 없이 펜은 우의 펜션에서 며칠을 더 머물게 된다. 그날 밤, 펜은 우의 가정사를 듣게 되고 자신이 신세 진 것에 대한 보답으로 우의 일을 돕기로 결심한다. 그러면서 친해지는 두 사람. 어느날 섬에 짝짓기 예능프로그램이 찾아오고, 부잣집 여인들과 섬의 아내들이 펼치는 로맨스에 펜은 질투를 한다. 촬영현장마다 찾아가 훼방을 놓는 펜. 그러면서 우는 펜이 섬에 찾아온 이유를 알게되고, 펜을 위해서 잃어버린 가방을 찾아주려다가 사고를 입고 마는데....
처음엔 예감에 불과했다. 가족의 아픈 과거를 잊고 싶은 10대 소녀 풀렝. 어느 날, 파티에서 마주친 17살 소녀를 보고 유괴된 언니를 떠올린다. 어쩌면 우린 자매일지도.
처음엔 예감에 불과했다. 가족의 아픈 과거를 잊고 싶은 10대 소녀 풀렝. 어느 날, 파티에서 마주친 17살 소녀를 보고 유괴된 언니를 떠올린다. 어쩌면 우린 자매일지도.
주변에서도 유명한 막장고교의 졸업식날. 일명 '졸업반 난장 파티'라 불리는 졸업생들의 광란의 날이 벌어지게 되지만, 교실 반대편에서는 대규코 인력삭감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학교의 영어선생 캠벨 은 그날도 잘리지 않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연명하고 있었지만, 과격한 교사 스트릭랜드 와 엮이게 되면서 그 꿈은 종잇조각이 되어버리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고자질로 스트릭랜드가 해고 될 처지에 놓이게 되고, 스트릭랜드는 남자답지 못 한 고자질 행위에 분노하며 캠벨에게 방과후 주자창에서 결투를 신청하게 된다. 누가 보아도 결말이 뻔히 예측되는 상황. 무너진 교권에 맞서 마지막 참교육을 실행하려는 스트릭랜드와 얇고 긴 교직생활을 원하는 캠벨의 대결에서 승리자는 누가 될 것인가?
처음엔 예감에 불과했다. 가족의 아픈 과거를 잊고 싶은 10대 소녀 풀렝. 어느 날, 파티에서 마주친 17살 소녀를 보고 유괴된 언니를 떠올린다. 어쩌면 우린 자매일지도.
메콩강을 지나던 중국 선원 13명이 매복한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모두 익사체로 발견된다. 현장에서 90만 정에 이르는 마약이 발견되자 중국 정부는 라오스, 태국, 미얀마 3개국 경찰 당국과 합동 작전을 펼친다. 마침내 사건의 배후로 마약왕 ‘누노카’(파왈리트 몽콜피싯)이 지목되고 그를 생포하기 위해 특수경찰대가 파견된다. 성공한 사업가로 위장한 특수경찰팀의 리더 ‘가오강’(장한위)는 수년 동안 위장경찰로서 활약해온‘팡신우’(펑위옌)의 도움으로 조직의 핵심인물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한다. 마약 밀매, 납치, 살인 등 범죄를 저지르는 마약 조직원들의 감시를 피해 ‘가오강’(장한위)와 ‘팡신우’(펑위옌)은 마침내 마약왕 ‘누노카’(파왈리트 몽콜피싯)의 은신처에 도착한다. 하지만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 같던 잠입수사는 또 다른 위기를 맞게 되는데…
한 남자가 실존적 고뇌와 오렌지 속에서 보낸 과거 생에 대한 그리움과 싸우며, 독특한 가족과의 삶을 헤쳐 나간다. 그 고군분투를 수십 년간의 세월을 배경으로 그려낸 드라마.
참혹한 운명을 피하려 시간과 사투를 벌이던 여행자 사로. 이제 불가능에 가까운 임무를 완수하라는 명에 따라 오주모로 되돌아온다.
"너무 밝히는 게 죄인가요?" 호르몬 분비가 절정에 이른 사춘기 소녀 ‘알마’는 해보고 싶은 게 너무나도 많다. ‘알마’가 짝사랑하는 학교 최고 킹카 ‘아르투르’와는 친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머리 끝까지 차오른 성적 판타지를 해소하기 위해 ‘쎄끈남’과의 폰팅에 빠졌다가 엄마에게 들키는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 게다가 파티에서 마주친 ‘아르투르’와 벌어진 야릇한 해프닝(?)으로 학교에서 ‘색녀 알마’로 불리며 왕따를 당하고 마는데…알마를 변태 취급하며 폰팅 전화비를 청구하는 엄마와 자신을 본체만체 하는 절친들… “아~ 이 답답한 촌구석을 떠버릴 거야!
누가 청년 연맹 의장과 매춘부를 숲에서 칼로 죽였는가. 경찰의 수사는 의심스러울 뿐이다. 결국 직접 조사하러 나선 두 기자. 진실에 다가갈수록 또 다른 비극이 나타난다. 1980년대 초 폴란드 시골 숲의 어두운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
뉴욕의 리버티 섬에 인간의 형상을 한 우주선(에디 머피 분)이 착륙한다. 소금 고갈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닐 행성을 구해줄 바닷물 흡수기를 찾아서 지구로 온 것이다. 1인치 크기의 대원들에 의해 조종되는 우주선은 도시 곳곳을 탐색하다가 초등학생 조쉬와 살고 있는 싱글맘 지나(엘리자베스 뱅크스 분)의 자동차에 부딪히고 만다. 이 사건을 계기로 '데이브 밍챙'이란 이름을 갖게 된 우주선 캡틴(에디 머피 분)은 지나를 사랑하게 되고, 지구인들의 생활과 문화에 빠져든다. 이에 넘버 2가 우주선의 통제권을 장악하고 지구를 위협하는 임무를 수행하려고 나서는데...
한 노인이 고대 로마에서 처형되려다가 갑자기 21세기 오레곤주 로마로 시간 이동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늙은 퇴역해군 왈트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배신당하고 외롭게 살지만 경비병 시절 인질극을 벌이던 무장강도를 잡아 동네 영웅이 된 사내. 어느 날 아파트 위층의 총격 사건에 끼어들려다 갑자기 찾아온 뇌졸중으로 오른쪽 손발과 입이 마비된다. 전화도 안 받고 절망 속에 살다가 의사의 간곡한 권유로 입의 마비 회복을 위해 노래강습을 받게 된다. 강사는 그가 혐오하던 게이클럽 가수이자 여장남자인 러스티. 둘은 다투면서도 우정을 조금씩 쌓아가지만, 러스티가 총격 사건에 연루되면서 두 사람에게 위기가 닥친다.
정비공 출신이지만 장교로 진급한 마레샬 중위와 직업 장교인 볼디외 대위가 탄 비행기가 독일군 라펜슈타인 사령관에 의해 격추당한다. 볼디외와 같은 귀족계급인 라펜슈타인은 마레샬과 볼디외를 수용소에 보내기 전, 정중하게 식사에 초대한다. 수용소에 입소한 두 프랑스 군인들은 배우, 교수, 토지 측량기사 등 다양한 출신의 수감자들과 곧 친해진다. 특히 부유한 은행가의 아들인 로젠탈 덕분에 이들은 그에게 배달되어온 물품과 음식들로 초라하지 않은 수용소 생활을 영위한다.
다크웹을 통해 마약 밀매의 온상이 된 홍콩. 전 세계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으려는 마약왕 '조지 램'(유덕화), 그를 쫒는 행동파 경찰 '에디'(펑위옌), 그리고 그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언더커버 '호사우'(임가동). 거대한 운명의 폭풍 속, 세 남자의 목숨 건 추격이 몰아친다!
누가 청년 연맹 의장과 매춘부를 숲에서 칼로 죽였는가. 경찰의 수사는 의심스러울 뿐이다. 결국 직접 조사하러 나선 두 기자. 진실에 다가갈수록 또 다른 비극이 나타난다. 1980년대 초 폴란드 시골 숲의 어두운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
1978년 홍콩. 놀음 끝에 화가 난 왕지흥은 한 사내를 쓰러뜨리고 불 태워 죽인다. 1986년 마카오의 한 바닷가. 사람의 잘린 팔뚝이 발견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이 때 중국 본토에서 경찰서로 자신의 오빠, 정림을 찾아 달라는 편지가 날아온다. 토막시체로부터 지문을 채취하며 신원파악에 나서는 경찰들과 밤이면 늘 팔선반점에서 사기 도박을 하며 돈을 떼먹는 왕지흥. 이를 본 주방장은 여종업원과 왕지흥을 헐뜯고, 이를 본 왕지흥은 그날 저녁 주방장을 살해한 후, 뼈를 쓰레기 차에 버리고, 살은 만두 속으로 만들어 식당에 내놓는다. 사람고기인 줄은 꿈에도 모르고 맛있다고 아우성인 손님들. 정림의 동생으로부터 계속 실종을 알리는 편지가 날아오고,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팀은 마침내 팔선반점의 왕지흥을 만나 정림의 행방을 묻지만 그는 모른다고 잡아뗀다. 그날밤, 왕지흥 몰래 경찰에게 정림의 여동생으로부터 편지가 계속 왔었다는 사실을 알렸던 여종업원은 왕지흥에게 겁탈을 당하고 살해된다. 왕지흥을 수상히 여기고 팔선반점을 찾아간 경찰 리는 2층에서 정림의 가족 사진을 발견하고, 그가 정림과 그의 가족을 모두 살해했으리라 짐작한다. 잠복근무를 하며 왕지흥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던 경찰팀은 쓰레기 더미 속에서 정림 가족의 여권 사진을 발견하고 그가 이민을 가장해 그들을 살해했다는 확신을 갖는다. 자백을 강요하지만 이를 강력히 부인하며 결코 자백하지 않은 왕지흥. 경찰의 구타에도 굴복하지 않는 그는 경찰서를 찾아온 기자들에게 도리어 경찰의 가혹행위를 비난한다. 경찰 반장 리는 그를 정림의 동생이 수감되어 있는 감옥소로 보내 온갖 구타와 협박 속에서 자백하도록 강요한다.
누가 청년 연맹 의장과 매춘부를 숲에서 칼로 죽였는가. 경찰의 수사는 의심스러울 뿐이다. 결국 직접 조사하러 나선 두 기자. 진실에 다가갈수록 또 다른 비극이 나타난다. 1980년대 초 폴란드 시골 숲의 어두운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
전설적인 금고털이범 닉 웰즈는 이제 은퇴 후 자신의 여자친구 다이앤과 재즈 클럽을 운영하면서 평범하고 합법적인 생활을 하며 몬트리올에 정착하려 한다. 어느 날 오랜 친구이자 파트너로서 일해온 장물아비 맥스에게 재정적인 문제가 생기게 되고, 이에 닉에게 마지막으로 한탕 크게 할 것을 제안하게 된다. 맥스는 이번 계획을 위해 젊고, 공격적인 유능한 도둑인 잭 펠러를 끌어들이게 되고 최고의 금고 털이 기술을 가지고 있는 닉을 설득하여 잭과 함께 대박을 터트리려 한다. 각자의 이익과 한 목표를 위해 모인 그들이지만 또 다른 각자의 꿍꿍이를 숨긴 채 전대미문의 몬트리올 세관 금고 털이 계획이 진행되는데...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대립하는 외부 세계와 단절된 한 마을에서 영화 ‘웨어 두 위 고’는 남자들을 지키려는 마을 여성들의 터무니없는 행동을 따라간다. 아들, 남편, 아버지를 잃은 여성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크라이나 댄서들을 초청해 가짜 기적을 만드는 영리한 방법으로 남성들의 시선을 전쟁에서 돌리려고 한다.
조그만 도시 약사 더글라스는 아내 카라와 사랑이 식어버린 불행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게 되면 그는 어느날 마약 처방한 한 여성환자와 만남을 가지게 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는 그녀의 남편을 살해할 계획을 가지게 되고 마약,섹스등 위험한 일상으로 빠지게 된다는 내용
스코틀랜드 고지 깊은 곳에서 벌어지는 '겟 듀크드!'는 세대 정치, 힙합 애호가 농부, 환각 유발 토끼 똥이 무질서하게 섞인 칵테일 같은 영화다.
엉클 조 맥티그(Uncle Joe McTeague: 커크 더글러스 분)는 고철처리장을 비롯한 여러 사업체를 소유하고 있는 갑부 노인으로 그의 주위에는 언제나 재산을 노린 친척들로 우글거린다. 그러던 어느날 미모의 여인 말리(Molly Richardson: 올리비아 다보 분)가 간호사로 고용되어 엉클 조의 시중을 들게 되자 그의 친척들은 '재산을 노리고 입주한 게 아닐까'하는 염려로 노심초사하게 된다. 결국 간호사 말리에 대한 엉클 조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해 그의 조카들은 어린 시절 유일하게 숙부의 사랑을 독차지 했지만 아버지 다니엘(Daniel McTeague: 마이클 J. 폭스 분)이 사촌인 엉클 조를 인색한 냉혈한이라고 욕설을 퍼부은 후 가출, 연락을 두절한 탓에 그간 서로 잊고 지냈던 대니를 수소문 끝에 찾아내 엉클 조의 생신 선물로 소개한다. 그러나 그놈의 돈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맥티크가의 조카들은 이제 대니마저 경계하기에 이르고, 그런 와중에 엉클 조는 주변사람들의 진심을 떠보기 위해 연극을 시작한다.
플로리다 이보 시에 있는 중학교에 성교육 담당 교사로 들어가게 된 에디는 엉뚱한 경로를 통해 성에 대해 눈 뜬 중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성교육을 하기로 마음 먹는다. 하지만 수업 시간마다 에디를 곤란하게 만들고 설상가상으로 목사인 학부모의 폐강 요구가 계속해서 이어지며 직업까지 잃을 처지에 빠진다. 게다가 아직 숫총각인 에디는 친구 JT의 도움으로 섹시한 여자와 잠자리할 기회를 잡고도 놓쳐 버리는데… 이렇게 성적인 문제들로 힘들어하는 에디에게 갑자기 나타난 아름다운 그녀 필라. 늘 인생이 힘겨운 숫총각 에디에게도 과연 좋은 일이 일어날까?
모든 일이 잘 풀리지 않던 주인공이 경마장에서 돈을 날린 후, 어둠의 세계의 거물 해결사 긴지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초능력을 숨기며 살아온 후안 로페스. 어느 날 정체가 들통나자, 세상을 구하란다. 하늘을 나는 법도 슈트 사용법도 어설픈 나, 슈퍼히어로 맞아? 스페인 인기 카툰 원작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트라우마로 혈액공포증을 앓는 보철 의료기 제작사 ‘마르코’. 어느 날 그의 실수로 삼촌 ‘아귀레’가 죽고 패닉에 빠진 ‘마르코’는 사건을 감추려 하지만 흔적 없이 사라진 ‘아귀레’에 대해 의문을 품은 이들로 인해 조용하던 ‘마르코’의 일상은 완전히 뒤집힌다. 예상치 못한 변수 ‘애나’까지 나타나면서 완벽한 범죄를 꿈꾸던 ‘마르코’의 모든 계획이 어긋나는데....
50번째 생일을 맞은 여인. 오랜 여자 친구들이 그날을 축하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변치 않을 우정은 개뿔, 애증의 판도라 상자가 열렸다! 우리, 아직 친구 맞니?
평범한 가장인 ‘마틴’은 구직하던 중 우연히 ‘영웅 구함’이라는 광고를 발견한다. 유일한 재능인 유쾌함과 아재개그로 면접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는 당당히 합격하고 첫 임무를 부여 받는다. 단순히 아이들과 놀아주는 일명 꿀~보직일 줄 알았던 첫 임무는 알고보니 시민들을 위협하는 악당들을 소탕하고 폭탄제거까지 해야 한다는 것! 게다가 악당 ‘로드 메나스’까지 나타나며 지구의 평화를 깨트리려 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우리 동네 히어로’는 진짜 영웅이 되어 지구를 지킬 수 있을까?
작은 마을에서 노래한다고 꿈마저 작으란 법이 있나. 두 명의 가수가 세계 최대 규모의 노래 대회에 출전해 불꽃 같은 경쟁에 뛰어든다.
망망대해의 열대 섬에 위치한 미국 공군기지. 이곳을 폐쇄할 근거 자료를 수집해야 하는 의원 보좌관. 원리원칙을 따지는 그녀가 기지의 대위에게 흔들린다. 이 남자, 너무 따뜻하잖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세계 음악계의 유망주 30명. 갖은 역경, 희생, 좌절을 딛고 무대에 오른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하나 둘 탈락하는 가운데, 참여자들은 한 천재의 등장을 목도하게 된다. 그는 평범한 또래 소년과 같이 수수한 18살 피아니스트 임윤찬. 하지만 그의 연주가 시작되자마자 현장은 깊은 전율로 가득 차기 시작하는데... K-클래식 대표주자 ‘임윤찬’의 역사적인 우승 현장을 마주하다. 음악 팬들을 열광하게 할 12월, 단 하나뿐인 월드클래스 클래식 음악 영화!
2014년 4월, 진도 앞바다에서 생중계된 세월호 침몰사건은 304명의 희생자가 속해 있는 가족들에게 평생 지고 가야 할 상처를 안겨줬다. 그 중에서도 단원고 학생들의 유가족들은 자식 잃은 슬픔을 가눌 틈도 없이 국회에서, 광화문에서,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 앞에서 노숙 투쟁을 해야만 했다. 그들의 질문은 단 하나, 내 아이가 왜 죽었는지 알고 싶다는 것. 하지만 그 진실은 1년이 지나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평생 ‘유가족’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마주친 국가의 민낯, 그리고 뼈아픈 성찰의 시간을 그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투쟁 1년의 기록.
때는 1991년,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CIA의 베테랑 요원 나단 뮈어(Nathan Muir: 로버트 레드포드 분)는 자신의 부하였던 젊은 요원 톰 비숍(Tom Bishop: 브래드 피트 분)이 중국에서 스파이 혐의로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비숍은 24시간 후 사형에 처해질 예정이지만 CIA 수뇌부는 국제관계 악화를 우려해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 뮈어는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지혜와 실력을 동원하여 비숍을 구출하기로 결심한다. 베트남 전선에서 저격수로 활약했던 비숍을 스카웃해 그에게 모든 것을 가르쳤던 뮈어의 머릿 속에서 그들의 과거가 빠르게 스쳐 지나간다. 함께 사선을 넘나들며 쌓은 우정과 베를린에서 베이루트까지 종횡무진했던 위험한 스파이 활동, 그들의 우정을 흔들리게 만든 한 여인(Elizabeth Hadley: 캐서린 맥코맥 분)까지.
노인과 매춘부,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는 젊은 학자, 사랑에 빠진 두 젊은 여성, 그리고 산산이 부서진 자신의 삶의 조각을 다시 모으는 어머니. 이 터키계 이민자 6명의 삶이 서로 얽혀가는데...
캐터리나와 잭은 아들 잭을 유괴당하면서 행복한 가정은 산산조각이 난다. 유괴범과는 연락마저 끊긴 채 잭은 아들을 죽였다는 의혹까지 받게 된다. 위노나와 헌터는 딸 에밀리와 여행 길에 올랐다가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받고 에밀리를 잃어버리는데...과연 캐터리나는 유괴범으로부터 잭을 찾을 수 있을까? 위노나는 어쩌다 에밀리를 잃게 되었을까?
2차 세계 대전 동유럽. 유대인 소년이 전쟁을 피해 맡겨진다. 돌봐주던 아주머니가 갑작스런 사고로 죽자 소년의 시련은 시작된다.
아름다운 여고생 ‘던’(제니스 웨이슬러)은 결혼 전까지 순결을 지키기로 서약했지만, 집에서는 의붓오빠 브래드가 음흉한 눈길로 그녀를 훔쳐보고, 학교에서는 남학생들의 대시가 이어지고 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위기를 겪으며 던은 그녀 안에 날카로운 무기가 숨겨져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것은 바로 성기에 달린 이빨!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남자들을 무참히 잘라버리게 된 그녀의 이빨은 연이어 사고를 치는데! 어떻게 하면 그녀를 구할 수 있을까? 진실한 사랑? 외과수술? 그녀의 진짜 모험은 이제부터 시작된다!
일본 야쿠자 이자키파의 보스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이자키파에서 재력가이자 유능한 중간 보스 마쓰다 히토미(토시유키 마츠다)는 보스의 장례식 준비위원장을 맡게 된다. 히토미는 10대부터 조직생활을 한 자신을 살뜰하게 챙겨준 보스와 보내온 날들을 상기하며 최고의 장례식을 계획하지만 장례식 식순을 정할 때 각 계파간의 옥신각신하는 조건들이 예상 밖의 큰 문제를 일으키는데... 과연 히토미는 보스의 장례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을까?
현재 실직 상태이며 저축으로 생활하고 있는 전직 경찰 초사이펑은 수배범에게 부과된 40만 홍콩달러 현상금을 알게 된다. 그는 범인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레이지 인 호텔로 여행을 떠난다.
연예계의 대스타 비트 다케시의 일상은 바쁘고 화려하다. 안팎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하는 그를 두고 사람들은 괴물이라 부르며 무서워하지만, 아름다운 정부와 충성스런 매니저를 곁에 둔 그의 인생은 부족할 것 하나 없어 보인다. 한편 그와 똑같이 생긴 금발의 기타노는 별볼일 없는 배우로서 수도 없이 오디션에 떨어지며, 편의점 직원으로 겨우 생계를 연명하고 있다. 사건은 우연히 기타노와 비트 다케시가 만나면서 발생한다. 오디션 탈락이 줄 잇는 가운데, 기타노는 점점 비트 다케시가 연기하는 영화세계에 휘말려 가는데...
생일 파티에 고용된 광대가 짓궂은 아이들의 장난에 의해 죽게 된다. 몇 년 후 블랙매직의 힘을 빌어 되살아난 광대는 자신을 죽게 만든 아이들에 대한 복수를 시작한다. '킬러 광대'만큼 심야상영에 적합한 영화는 없는 것 같다. 코미디와 호러를 배합한 '킬러 광대'는 물론 예술성이 있는 작품이 아니다. 아니 오히려 철저하게 예술성을 배제한 영화라고 보면 된다. 단순히 관객들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만든 이 작품은 어설프게 관객에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거나 감독의 연출력을 내보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별 생각 없이 즐기시면 되는 영화다.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 자체가 어설프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오히려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서 철저히 ‘배려’된 작품이다. 잔인함과 코믹함이 완벽하게 배합된 '킬러 광대'는 두 가지를 다 원하는 관객들에겐 더 없이 ‘훌륭한’ 호러 코미디다. 잔인한 장면도 많이 있으니 단순한 코미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피해 주시길...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얼굴은 V라인, 몸매는 S라인, 자타공인 패셔니스타, 유서 깊은 구겐하임 미술관 큐레이터 베스는 누가 봐도 잘 나가는 뉴요커! 그러나 완벽할 것 같은 그녀에게도 말 못할 한가지 비밀이 있었으니… 운이 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뉴욕에서 꼬인 팔자 그 어디에 간들 안 꼬일까.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 결혼식은 왜 하필 로마인 거냐고!! 에잇 온 김에 ‘사랑의 분수’에 소원이나 한번 빌어볼까? “신이시여, 저에게도 운명적 사랑 하나 점지해주소서~” 헉, 근데 이건 또 무슨 운명의 장난? 재벌남, 거리의 마술사, 화가, 훈남 기자, 왕자병 모델까지!! 오 마이 갓!! 어디 있다가 갑자기 한꺼번에 나타난 거야?! 분수에서 동전 몇 개 주웠을 뿐인데!!!! 과연 로마에서 불가능한 소원은 있다? 없다!
질리언은 영화 '바보들을 위한 페미니즘'을 제작한 여성 감독이다. 어느 날, 그녀는 자신의 작품이 칸 영화제의 상영작으로 뽑힌 것을 알게 되지만, 원본 테이프가 스튜디오에 미지불금 담보로 잡혀 있어 출품하지 못할 위기에 처한다. 결국 그녀는 절박한 심정으로 포르노 감독 제의를 수락하게 되고, 그때부터 그녀의 인생에도 변화가 찾아 오는데......
운도 지지리 없는 다섯 명의 오합지졸. 당첨금 수천만 밧짜리 복권을 되찾아오려면 힘을 합쳐야 한다. 그런데 누구한테서? 악랄한 조폭 보스한테서!
원작처럼 속편도 '더 빈지'라고 알려진 근사한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든 음주와 마약이 금지된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올해는 기적적으로 크리스마스가 '더 빈지'가 되고, 마법 책, 중독성 넘치는 노래와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그리고 마약이 함께하는 새로운 연말연시가 펼쳐진다. 그것도 엄청 많이! 메리 빈지마스!
200X년. 16년전의 운석충돌로 인해 세계에는 대재난이 일어났지만, 16년의 세월을 통해 조금씩 다시 부흥해가고 있었다. 그래비튼 여고에 두명의 전학생이 전학을 해온다. 한명은 굉장한 파워를 지닌 마가미 에이코(A코) 그리도 또 한명은 어린아이같은 외모와 성격을 지닌 코토부키 시이코(C코). 같은 반에 있던 성적우수한 미녀 다이도쿠지 비코(B코)는 C코가 마음에 들어 항상 A코와 함께하는 C코를 빼앗으려는 계략을 꾸민다. B코는 사실 세사람이 같은 유치원 출신이었음을 밝히고 A코에게 결투를 신청하지만, A코는 변명을 대고 결투를 회피한다. 다음날, 자신이 직접 만든 로봇을 타고 나타는 B코는 교문앞에서 A코를 기다리며 선전포고를 하고 둘의 결투가 시작되어 버린다. 같은 시각, 하늘에는 거대한 우주선이 하늘에 나타난다.
더 이상 집에 찾아오지 않는 자식들 때문에 상실감을 느끼는 부부. 가족 모두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가짜 유산을 만들어내는데.
다이아몬드를 차지하기 위한 갱들의 모의가 시작되고 있던 런던의 한 클럽에서 갑자기 두 명의 무용수가 사라진다. 당장 앞으로의 쇼에 오를 사람이 없어 급하게 대체할 무용수들을 헝가리에서 데려오기로 하는데… 이는 사실 다른 파의 갱에서 다이아몬드를 차지하기 위해 스파이를 심어놓기 위한 작전으로 헝가리에서 두 명의 스파이가 클럽에서 보낸 헬리콥터를 타러 가던 와중에 이러한 사실은 전혀 알지 못하는 두 헝가리 남자가 우연히 런던행 헬리콥터에 오르게 된다. 갱들의 다이아몬드 쟁탈전에 어쩌다 끼어든 대책 없는 남자들의 인생 역전! 과연 이루어 질 수 있을까?
스트립 댄서 안젤라는 사랑하는 에밀의 아이를 갖고 싶어 한다. 하지만 에밀은 준비되지 않았다며 거절한다. 에밀의 친구 알프레드는 아이 문제로 계속 에밀과 싸우는 안젤라에게 에밀의 사랑을 믿으라면서도 은근히 그녀를 유혹한다. 계속된 싸움에 지친 안젤라는 알프레드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1970년대 로마, 스페인 이민자 클라라(페넬로페 크루즈)는 폭력적이고 바람기 있는 남편 펠리체(빈센조 아마토)와 불행한 결혼 생활 중이다. 세 자녀 중 첫째 아드리아나(루아나 줄리아니)는 성 정체성 혼란을 겪으며 자신을 남자인 안드레아로 여기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준 소녀 사라에게 호감을 느낀다. 어느 날 남편 펠리체의 비서가 집으로 찾아와 클라라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고, 가족은 혼란에 빠지는데…
1743년 가난한 재봉사의 사생아로 태어난 잔느 보베르니에. 성인이 된 잔느는 사교계의 여자로 이름을 날리던 중 베리 백작의 계획으로 루이 15세 앞까지 얼굴을 보이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때 루이 15세는 잔느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천민인 그녀를 급기야 베르사유 궁에 몰래 들여 함께 은밀한 생활을 하게 되는데...
매일 특종을 쫓으며 가족도 친구도 멀어지면서 삶에 지쳐가던 LA 타임즈 기자 로페즈는 어느 날 우연히 길 한복판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나다니엘과 마주친다. 무심코 지나치기엔 어딘가 특별해 보이는 나다니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로페즈는 그가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천재 음악가이지만 현재는 혼란스러운 정신 분열로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기사로 연재하며 로페즈는 그를 점점 알게 되고, 그를 도와 재능을 다시 찾아주려 하지만 나다니엘은 그의 호의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오래전 부모를 살해한 원수. 마약 조직 보스의 숨겨진 정체가 드디어 드러난다. 성격은 다르지만 목적은 같은 형제. 범죄수사국 요원과 장군이 목숨 건 복수를 시작한다.
4년만에 코마상태에서 깨어난 후 고등학교 첫사랑이 가장 유명한 남성 잡지의 모델이 되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녀를 찾기 위해 친구와 함께 나라를 가로질러 여행을 하게 되는데...
비가 내리는 어느 일요일, 죽음을 앞둔 시인 알렉산더는 삶을 마무리하기 위한 마지막 여행길에 오른다. 하지만 딸을 찾아간 시인은 기르던 개를 돌봐줄 것을 부탁하지만 거절당하고, 사위에게서는 죽은 아내와의 추억이 깃든 집을 팔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제 그에겐 못다 바친 시 연구에 대한 후회와 죽은 아내가 남긴 편지가 남아있을 뿐이다. 그러나 어느 일요일 알렉산더는 우연히 한 알바니아 소년을 길에서 구해주게 된다. 알렉산더는 마피아에 의해 관리되는 수천 명의 불법 이민 소년들 중에 한 명인 이 소년을 알바니아의 고향으로 되돌려 보내기로 한다.
황량하기 그지없는 핀란드 북부의 툰드라 지대에서 활약하던 세계 최악의 밴드 '레닌그라드 카우보이'(핀란드의 실제 밴드 '슬리피 슬리퍼즈' 분). 그들의 형편없는 연주를 들은 흥행업자는 미국에나 건너가 보라고 권한다. 세상에서 가장 썰렁한 국제 공항을 떠나 아메리칸 드림을 향한 장도에 오르는 레닌그라드 카우보이. 그리고 그 뒤를 레닌그라드 카우보이의 유일한 열성팬 이고르가 그림자처럼 뒤쫓는다.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이나 양키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해보자고 제안하던 미국의 흥행업자들은 이들의 음악을 듣고 난 뒤 실망하여, 멕시코에서 열리는 사촌의 결혼식에서나 연주를 해보라며 쫓아 보낸다. 졸지에 길거리 신세가 된 레닌그라드 카우보이. 미국에 가기 전까지는 록큰롤이라는 말조차 들어보지 못했던 이들은 매니저의 지시 대로 열심히 공부한 끝에 다음번 연주에선 멋진 록큰롤 연주를 선보인다. 중고차를 한 대 구입한 후 멤피스, 뉴올리온즈, 텍사스를 거치면서 그들의 레파토리는 록큰롤, 컨트리 뮤직, 하드록 등 점차 다양해지는데... 툰드라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 밴드 ‘레닌그라드 카우보이’는 미국으로 건너가 보라는 흥행업자의 말에 미국행을 결심한다. 매니저 블라디미르는 연습도중 동사한 베이스 주자를 관에 넣고 이들과 뉴욕에 도착하지만 레닌그라드 카우보이의 형편없는 연주를 들은 프로모터는 맥시코에서 열리는 자신의 사촌 결혼식에서 연주나 하라고 말한다. 중고차를 구해 멤피스, 뉴올리언스, 갤버스톤을 거쳐 맥시코로 향하는 여행은 험난하기만 하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영화로, 헤어 왁스 한통을 다 바른 것 같은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코가 뾰족한 구두를 신은‘세계 최악의 록큰롤 밴드, 레닌그라드 카우보이’와 이들의 사악한 매니저 블라디미르의 로드 무비. 중고차 가게 점원으로 우정 출연하는 짐 자무시 감독을 놓치지 말 것! (2011년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전)
할리우드 B급 영화의 거장으로 알려진 사무엘 풀러의 대표작으로 광기에 사로잡힌 미국 사회를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스타일로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흑백으로 촬영했지만 후반부 주인공의 환상 장면은 컬러다. 정신병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전말을 밝혀 퓰리쳐 상을 타기위해 야심을 불태우는 민완기자 자니 배릿은 살인사건의 전모를 취재하려고 정신병자로 가장해 병원에 잠입한다. 바렛은 정신병자들 속에서 차츰 자신이 미쳐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동시에 살인자를 밝혀내게 된다. 하지만 자신을 껴안는 애인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완전히 미쳐 파멸한다. 풀러는 당대 사회상을 정신병동이라는 비정상적 공간으로 전유하여 고발하고자 했다.
야간 열차를 타고 헬싱키로 향하던 중년의 남자는 괴한들에게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구타를 당한 후 기억을 완전히 잃어버린다. 직업도, 돈도, 그리고 기억마저 없는 남자는 병원에서 나온 뒤 인적 드문 길가에서 정신을 잃는다. 그가 도착한 곳은 거리의 부랑아들과 가난한 이웃들이 함께 살아가는 마을. 남자는 마을의 가난한 이웃들을 도우며 사는 구세군의 여인 이루마를 만나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데...
라이언 오말리(제이크 존슨)와 저스틴 밀러(데이먼 웨이언스 주니어)는 서른 살의 단짝친구. 부상으로 프로 풋볼 선수를 포기한 라이언은 꼬마들과 어울려 소일하는 백수이고, 게임 디자이너 저스틴은 기획하는 게임마다 퇴짜를 맞는 신세이다. 어느 날, 코스튬 파티인 줄 알고 경찰 복장으로 파티에 참석한 두 사람은 진짜 경찰 대접을 받으면서 너무나 색다른 경험을 한다. 이에 저스틴을 설득한 라이언은, 인터넷을 뒤져 경찰 업무를 배우고, 경찰차까지 마련하여 본격적인 경찰관 행세를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만난 시가스 경관을 통해 조폭 두목 모시 카식의 정체를 알게 된 두 사람은 그를 감옥에 보낼 증거 수집에 나선다. 좌충우돌 소동 끝에 증거물을 확보한 라이언은 경찰서로 향한다. 시가스 경관은 증거물을 사건 담당자에게 직접 제출하라면서 라이언을 브롤린 과장(앤디 가르시아)에게 데려가게되는데...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고독한 암살자와 고달픈 생활을 하고 있는 세일즈맨이 멕시코시티에 있는 호텔에서 마주치게 된다. 운명은 그들이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둘을 하나로 묶고, 서로 화해할 수 없는 세계에 속한 두 사람은 기묘한 우정을 맺게 된다.
어느 눈 덮인 루마니아를 여행 중인 아브론시우스 교수(Professor Abronsius: 잭 맥거번 분)와 그의 제자 알프레드(Alfred: 로만 폴란스키 분)은 한 이상한 마을을 발견한다. 온통 마늘과 십자가를 쌓아놓은 동네였다. 이 마을의 여관에 머물던 알프렛은 여관집 딸인 아름다운 처녀 사라(Sarah: 샤론 테이트 분)가 이날 밤 흡혈귀에게 잡혀가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울부짖던 그녀의 아버지도 마늘을 갖고 성을 갔다가 다음날 시체가 되어 돌아온다. 그의 팔목에는 급숙한 이빨 자국이 두 개 나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것이 흡혈귀의 짓임을 알면서도 늑대의 짓이라고 일축하고 만다. 흡혈귀를 연구하고 있는 대학 교수는 그날 밤 살아난 시체의 가슴에 말뚝을 꽂고자 일대 소동이 일어난다. 교수와 알프렛은 사라를 구하고 흡혈귀들을 없애버리기 위해 이날밤 스키를 타고 성으로 향한다. 성에서 곧 꼽사에 이끌려 본 클로로 백작(Count Von Krolock: 페어디 마인 분)을 만난 두 사람은 이날밤 무사히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백작과 그의 가족이 잠들어있는 관이 위치한 지하실로 향한다. 알프렛은 박사의 지시대로 이들에게 말뚝을 꽂으려하지만 차마 그럴 수가 없어 결국 그냥 나온다. 이때 목욕을 하고 있는 사라를 발견한다. 바로 이날밤 이 성에는 1년에 한번씩 열리는 무도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성 건너편에 있는 묘지에서 모든 시체들이 깨어나 무도회에 참석하는 것이다. 백작은 무도회를 마치고 알프렛과 교수, 그리고 사라를 해치울 계획을 가지고 있다. 관에서 깨어나고 있는 묘지를 바라보던 알프렛과 교수는 백작에게 들켜 성 밖에 갖힌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시카고의 십 대들. 그들이 여름을 맞이한다. 자유로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사랑도 꿈도 불투명하지만, 마음이 원하는 길을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