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숨기고 옥란면옥에 들어온 탈북녀 영란. 봉길은 영란에게 이유모를 호기심과 애틋한 감정이 생기게 된다. 달재는 아들 봉길과 영란을 맺어주려 하지만, 영란은 봉길에게 향하는 마음을 숨기고 절때 안될일이라며 거부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