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사사양아우견니 (널 만나게 해줘서 고마워)태어날 때부터 천재였던 난시 (곽준진)는 학교에서 학업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다. 하지만, 그의 학교생활이 모두 평탄했다는 뜻은 아니다. 사회불안장애를 가진 난시는 지나치게 크게 느껴지는 세상에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늘 고군분투해왔다. 자신을 둘러싼 혼잡한 삶에 자주 압도되었던 난시는 친구를 원치 않아서가 아니라, 단지 다른 이들에게 다가가고 관계를 맺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자기 자신에게로 도피하곤 했다. 반면 샤뤠이 (만붕)는 정반대였다. 활발하고 수다스러운 소녀인 샤뤠이는 살아있는 '인싸'의 정의 그 자체였다.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종종 관심의 중심에 선 그녀의 학교생활은 난시와 전혀 달랐다. 같은 학교를 다녀도 두 사람은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사는 것 같았다. 평행선에 선, 남남이었던 두 사람의 삶은 운명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평생 겹쳐지지 않았을 것이다. 한때는 타인이었어도, 두 사람은 이제 절친이 되었다. 예상 밖의 조합이지만 난시와 샤뤠이는 해마다 점차 가까워졌고, 우정은 점점 사랑으로 번져갔다. 하지만 극과 극인 두 사람은 진정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을까? 가볍고 명랑하게 예상 밖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사사양아우견니"는 첨성림이 연출한 2020년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