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성자의 행진토와는 선천성 지적 장애를 지녔지만, 순수하고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 청년이다. 하지만 지적 장애를 가진 그가 정상인인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것은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결국 생활에 지친, 가족들은 그를 외면하고 토와의 엄마는 지적 장애인을 받아들이는 타케가미 공장에 토와를 맡기게 된다. 타케가미 공장의 사장인 타케가미 코스케는 장애인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이유로 마을의 명사로 칭송 받고 있었으나 그 뒤에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흑막이 깔려 있는데… 타케가미 공장에서 일을 하며 그 곳 기숙사에서 생활하기 시작하는 토와와 그가 만나는, 같은 장애를 지닌 친구들. 그들에게 있어 유일한 즐거움은 하가와 모모 선생님과 함께 하는 음악시간이다. 하가와 모모는 공장 부근에 위치한 명문고교의 음악교사로 이 곳 타케가미 공장의 장애인들에게 봉사활동으로 악기연주를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그런 봉사활동을 통해 그들의 따뜻함과 순수함에 서서히 매료되어 간다. 한편, 하가와 모모가 담당하고 있던 반의 학생인 츠치야 아리스. 그녀는 10살 때 어머니를 잃고, 재혼한 아버지에 대한 반발심으로 반항적인 행동을 하며 가출해서 버려진 버스에서 은둔 생활을 한다. 어느 날 아리스가 떨어뜨린 휴대폰을 줍는 토와. 휴대폰으로 인해 기묘한 인연을 맺게 되는 토와에게 아리스는 편안함을 느끼게 되고 두 사람의 감정은 호감에서 연정으로 바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