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전에게 황위를 물려주려던 청나라의 순치황제. 그는 현엽이 황위에 오르자 복전에게 편지를 써 기도정에게 맡긴다. 기도정은 아들 만창과 함께 비밀 유지를 위해 자결하고, 홀로 남은 손자 준걸은 실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