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검은 모자보따리 밀수꾼 김명산(이대근 분)은 바이킹 김만길 일당에 의해 아내를 잃고 무덤에 뭍으며 복수를 결심한다. 2년후,복수에 눈이 먼 명산은 경수파(김기주 분)와 대결해 영역을 점령, 악명을 드높인다. 그러나 그런 명산도 외아들 찬(박준규 분)에게만은 자상한 아버지이다. 한편 경수는 자신의 정체가 만길인 것을 숨기려고 그 사실을 아는 최가(최두열 분)를 죽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명산은 경수와 대결을 벌이는데 명산이 심복이 그만 경수를 향해 총을 쏘자 살인자로 오인된 명산은 수감된다. 이 사건으로 전혀 아버지의 정체를 모르던 찬이는 충격을 받지만 점차 아버지의 사랑을 이해하게 된다. 명산의 혐의가 풀려 석방되던 날, 찬이 경수를 단독습격해 결국 죽음을 당하고 마침 들이닥친 명산에게 경수도 죽음을 맞는다. 명산은 찬을 아내 곁에 묻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버리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