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만의 불법 격투 도박장 ‘아레나’의 랭킹 1위 ‘동호’는 체대 진학을 위해 은퇴를 결심한다. 하지만 ‘아레나’ 일원들은 큰 수입원인 ‘동호’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동호’의 동생 ‘동민’을 도박장에 끌어들여 빚을 지게 만든다. 빚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격투에 참가했다가 크게 다친 ‘동민’. 그 모습을 보고 분노한 ‘동호’는 복수의 주먹을 빼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