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산 아래 평범한 삶을 살던 나무꾼 ‘임도일’ 앞에 전설의 존재 구미호를 잡으러 온 ‘신책군’의 무리가 나타난다. 그는 ‘신책군’의 계략에 빠져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지만 구미호족의 ‘호랍령’이 도와주면서 둘은 인연을 맺는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곧 그들 앞에 슬픈 운명이 드리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