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에서 자라 세상에 때 묻는 일 없었던 순수한 여자 프란체스코.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왔지만 어째서 남녀가 사귀고 잠자리를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어 의문만 가득한 그녀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란체스코의 ‘그곳’에 처음 보는 얼굴이 자라난다(?) 그렇게 자신을 '코가'라 칭하는 얼굴과의 기묘한 공생이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