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마지막 유언을 기억하지 못해 괴로운 ‘샘’은 세계 최초의 기억 추출장치를 이용해 그 유언을 알아내고자 장치 개발자 ‘고든’의 곁을 맴돌기 시작한다. 그러나 어느 날, ‘고든’은 상처 하나 없는 의문사를 당하고 기억 추출장치마저 도난당해 그 행방을 알 수 없게 된다. 장치가 절실한 ‘샘’은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