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뜻을 받들어 생사와 윤회를 결정하는 지옥 판관이 인간 세상에 강림한다. 장자현의 현령 최옥은 기구한 운명을 타고났지만, 청렴하고 공정한 정치를 펼쳐 백성들의 신망을 얻는다. 어느 날, 요괴 살인 사건 때문에 취선루에 갔다가 절세 미인 기녀 청란과 마주친 최옥은, 누군가를 떠올리며 가슴 아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