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중국, 패국(沛國)의 장군 ‘도독’. 몇해 전 적국 장수와의 싸움에서 치명상을 입고, 자신과 닮은 그림자 무사를 이용해 권력을 지키고자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권력과 야망에 눈이 멀어가며 진짜 ‘도독’을 넘어서려는 그림자 무사. 팽팽한 신경전 끝에 목숨을 건 두 사람의 한 판 승부를 벌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