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여름이 지나고, 더는 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한 아레스와 라켈은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다. 하지만 겨울이 오고 바르셀로나에서 재회한 두 사람 사이엔 부정할 수 없는 애정과 서로를 향한 갈망이 넘실대는데. 과연 두 사람은 다시 한번 함께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