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적이지만 내성적인 영화감독인 유대인 안나는 자신의 최신작 상영을 위해 독일에 도착했다. 안나는 이 여정에서 낯선 남자를 만나기도 하고 난민인 친구를 만나 독일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그리고 그녀는 브뤼셀에서는 그동안 거의 만나지 못했던 엄마를 만나며, 파리로 돌아와서는 애인인 다니엘을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