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가 점점 투명해지는 희귀병에 걸린 밥. 가족을 떠나 하루하루 힙겹게 생활하던 밥은 결국 자살을 결심한다. 죽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딸의 얼굴을 보고 싶었던 그는 이혼한 아내와 딸을 찾아가기로 한다. 하지만 반가운 재회도 전에 딸 에바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밥은 딸을 찾기 위해 외로운 사투에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