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패전을 믿지 않고 필리핀의 한 섬에서 자신만의 전쟁을 이어간 ‘오노다’. 29년이 지난 1974년, 우연히 마주친 탐험가 ‘스즈키’의 끈질긴 설득 끝에 ‘오노다’는 투항하고 고국으로 돌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