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장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료스케의 연인이 실종된다. 췌장암에 걸린 아버지를 보러 간 료스케는 공책에 적힌 글을 읽는다. 아무런 죄의식 없이 어렸을 때부터 살인을 저지른 여인의 이야기. 인간의 본성이란 과연 무엇인지 질문하면서, 지극히 슬픈 로맨스와 살인극을 절묘하게 엮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