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군으로 끌려갔던 에스벤은 부상을 입고 덴마크로 돌아오지만 또 2차 징집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궁리 끝에 죽은 척을 하고 다락방에 숨기로 한 에스벤. 하지만 독일군 게르하르트 대위는 에스벤의 죽음을 의심하고 그 와중에 아내는 에스벤의 아이까지 임신한다. 이대로 가면 자신의 존재가 발각될 상황. 에스벤은 어쩔 수 없이 아내에게 게르하르트 대위를 유혹해 그의 아이인 척 꾸미라고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