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의 고급 쇼핑몰에서 야간 근무를 하는 보안 요원 코이스티넨은 동료들에게 버림받고 고독하게 지내고 있다. 어느날, 차가운 금발의 미르야가 그에게 다가오자 외로운 코이스티넨은 그녀가 범죄자 남자친구를 위해 자신을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그녀에게 빠져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