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492명‘훌리오’는 평범하고 화복한 농촌 가정에서 자란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훌리오’의 유일한 고민은, 브라질의 여느 시골 청년들과 같이 앞으로 먹고 사는 문제였다. 그러던 어느 날. 도시에서 경찰 일을 하는 삼촌 ‘시세로’에게 일을 소개받은 ‘훌리오’는 경찰 제복을 입을 거란 꿈에 부푼 채 도시로 올라간다. 그러나 ‘시세로’에게 처음 소개받은 일은 일면식도 없는 남자를 살해하는 데 가담하는 것. 얼떨결에 휘말린 ‘훌리오’는 ‘시세로’에게 절대 이런 일은 못 한다고 펄쩍 뛰었지만, 절대 만질 수 없을 거금의 유혹에 ‘훌리오’는 점점 사람을 죽이는 일에 익숙해지고. 어느 날 청부업자 일을 하기 위해 들른 마을에서 만나게된 ‘마리아’에게 한눈에 반해 평범한 가정을 꾸리게되고, 가족들에겐 평범한 경찰이라고 거짓말한 ‘훌리오’는 여전히 이중적인 가면을 쓰고 살인 청부업자 일을 계속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살해한 이들을 회상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홀리오’. 그러던 어느 날 삼촌 `시세로`에 대한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