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리스트를 제거하기 위해 조직 내부에 침투해야하는 실존하는 CIA 팀, ‘라이어니스'의 이야기를 다룬다. 팀의 수장이자 두 딸의 엄마인 ‘조’. 그녀는 국가의 명령을 수행하면서도 테러 조직에 잠입한 팀원 ‘크루즈’의 생명까지 지켜야 한다. 동시에 엄마로서의 책임까지 지켜내야 하는데. 과연 그녀는 무엇을 위해 싸울 것인가.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젊은 여성 구안신(자오루시)은 자신의 삶이 평범하지 않을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다. 안신은 배달 여성으로 일하면서 삶이 이상한 방향으로 가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한 채 도시를 돌아다닌다. 그러나 그녀가 링유에(류테)라는 남자와 마주친 날, 모든 것이 바뀌었다.
대기업의 후계자인 링유는 불행한 사고로 거의 목숨을 잃기 전까지 가업을 이어받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링유에는 중상을 입고 죽음을 기다리는 그의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도로로 몸을 끌고 가서 도움을 구하다가 링유는 안신과 마주쳤다, 아니 안신이 링유에를 보고 달려왔다.안신은 그녀가 저지른 일을 두려워하여 링유에를 병원으로 급히 데려갔지만, 그가 심하게 다쳤을 뿐만 아니라 기억상실증까지 생겼다는 것을 알았다. 기억을 잃은 링유에를 방치할 수 없던 안신은 그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 그가 다시 건강해질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극과 극, 정반대인 안싱과 링유에는 함께 사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시간과 인내는 예상치 못한 변화를 가져온다. 더욱 가까워진 두 사람은 적어도 링유에의 기억이 되살아날 때까지 서로에 대한 감정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돌아섰음을 실감한다. 그가 누구인지 기억하게 되면, 링유에와 안신은 행복하게 살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천펑이두의 웹소설 '우연히 대통령을 주웠다(I Accidentally Picked Up a President)'를 각색한 '일부소심염도애(一不小心捡到爱,Please Feel At Ease Mr. Ling)'는 종칭 감독의 2021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북쪽 나라에서" 라고도 불리우 드라마 홋카이도의 후라노 마을을 배경으로 한 키타노 쿠니카라는 쿠로이타 가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일본 최초 여성 변호사가 된 미부치 요시코의 일대기
침착하고 냉정한 전교 1등 모범생 링둥. 제멋대로지만 정이 넘치는 문제아 란징후이. 거절 못 하는 성격 탓에 친구들한테 이용당하는 쩌리, 샤오샤오화.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세 사람은 한 반이 되어 우정을 쌓고,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
대학교에 입학한 여주 린위징이
그곳에서 고등학생 시절 짝꿍 선쥐안과 재회하고
선쥐안이 가족을 잃은 트라우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선쥐안을 어둠 속에서 벗어나
인생이라는 경기장에 복귀할 수 있게 돕는 이야기를 그린다.
13명의 아이들이 백골 상태로 발견되고 알 수 없는 마크가 써져 있는 저택에서 범인을 찾아내고 7년이 지난 뒤 소녀의 실종 사건에 다시 마크가 발견되면서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미스터리극
명나라 초기, 평범한 어부 하심은 금의위의 세력 다툼에 휘말려 양욱 행세를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연왕 주체의 심복이 되어 새로운 황제 탄생 음모에 가담하게 되는데...
타인과 엮여봤자 손해라고 생각하는 회사원 타이가. 우연한 세 번의 만남으로 장기 프로 기사인 타에에게 반하게 된 그는 타에와 가까워지기 위해 장기를 배우기 시작한다.
"THE CITY WILL BE HIS"
2024년 9월 19일 공개 예정인 더 배트맨 사가의 펭귄을 주인공으로 한 맥스 오리지널 드라마.
측천무후 말기. 평범한 맹범, 맹부 자매는 아버지의 역모 사건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나 우여곡절 끝에 궁녀로 입궁한다. 맹범은 측천무후의 궁녀가 되지만 권력을 쫓는 황족들의 치열한 싸움을 이해하지 못한다. 측천무후의 병이 깊어지면서 황제의 애첩인 장역지 형제와 태자 이현, 상왕 이단, 임치왕 이융기, 태평공주, 양왕 무삼사는 서로 황위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암투를 벌인다. 한편 맹범은 황제를 곁에서 모신다는 이유로 위험에 처하고, 이융기가 맹범을 도와주며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다. 조정의 지지를 얻은 태자 이현은 드디어 정변을 일으키고 측천무후로부터 황위를 양위 받아 중종이 된다. 권력을 손에 쥔 중종의 황후 위씨는 무삼사와 내통하여 조정을 농단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 한편, 위 황후의 딸 안락공주는 정인 번량과 헤어져 상심에 빠지고, 맹범은 안락공주를 위하는 마음에 고문으로 죽임을 당한 번량이 아직 살아있다고 거짓말을 한다. 번량을 살리기 위해 무삼사의 아들 무숭훈과 사랑 없는 혼인을 한 안락공주는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안 후 맹범을 증오하고, 모든 불행의 원인은 권력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여긴다. 본격적으로 권력을 좇기로 한 안락공주는 야망이 큰 맹부를 끌어들이고, 어머니 위 황후와 함께 황위를 꿈꾼다. 하지만 중종은 안락공주 대신 이중무를 후계자로 지목하고, 분노한 안락공주는 자신의 아버지인 중종을 독살한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이융기와 태평공주는 군을 일으키고 맹범은 궁녀들을 동원해 이융기를 돕는다. 결국 정변이 시작되고 조정에는 또 한차례 피 바람이 불어오는데…
때는 당나라 개국 후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 개국공신 이세민(훗날의 당 태종)은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형제들마저 저버리지만, 자신이 직접 교육한 조카 이장가(영녕군주)만은 살려둔다. 갑작스럽게 온가족이 몰살당한 장가 역시 목숨이 위태로워지고, 숙부 이세민에 대한 배신감과 복수심을 불태우며 태자의 옥새를 훔쳐 남장을 한 채 유주 지역으로 도망친다.
송나라 인종때의 판관인 포청천의 공명정대한 판결을 중심으로 여러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버릇없이 자란 탓에 설산파에 보내져 무공을 배우기 시작한 석중옥. 한편 어린 거지인 개잡종의 손에 현철령이 들어가고, 마천거사 사연객의 현철령이 나타났다는 소식에 강호가 들썩이기 시작한다.
대만의 인기작가 경요가 집필한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청나라 건륭황제 시대, 오해로 인해 공주가 된 제비와 진짜 공주 신분을 되찾기 위한 자미의 황궁 생활과 우정, 그리고 각자의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
다양하고 완성도 있는 이야기로 제작된 단편드라마를 담은 프로그램
까라면 까는 특수부대 출신 주류회사 여자와 까라면 손절하는 초민감자 브루 마스터 남자의 주류 로맨스
마테오는 인질 구출 작전 중, 상사 존의 명령을 무시하고 팀원들을 위기에 몰아넣는다. 그들은 가까스로 인질범들을 소탕하지만, 인질로 위장하고 있던 범인 중 한 명이 존을 사살한다. 그 후 마테오는 전역하고 전 세계를 떠돌며 일용직으로 근근히 살아간다. 존이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되던 날, 마테오는 존의 아내 헬렌을 찾아가 사과한다. 헬렌은 홀로 딸 앤지를 키우다가 투자 회사 사장 폴과 작년에 재혼을 했다. 딱히 묵을 곳이 없던 마테오는 헬렌의 집에서 며칠 묵기로 하고, 그의 딸 앤지와 친해진다. 한편, 폴은 폭력조직의 두목 개브리얼 사반의 돈을 관리하다가 투자를 잘못해 1,500만 유로를 날려 버린다. 사반은 돈을 찾아내라며 폴을 압박하고, 폴이 변명만 늘어놓자, 그의 딸 앤지를 납치한다. 이에 마테오는 앤지를 찾아 나서는데…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코미디 영화로 명성을 날린 프레스턴 스터지스의 1942년도 작품. 코믹한 오프닝 타이틀에서 톰과 제리의 결혼 장면이 보이고, ‘그리하여 두 사람은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자막이 뜬다. 그리고 뒤이어 ‘정말 그랬을까요?’라는 자막이 또다시 등장하는데 당연히 대답은 ‘아니오!’다. 결혼한 지 5년 된 톰(조엘 맥크레)과 제리(클로데트 콜버트) 부부. 그러나 발명가인 톰은 돈을 한 푼도 벌어오지 못한다. 아파트 월세조차 못 낼 형편이 되자 제리는 돈 많은 남자와 재혼해 톰이 발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해주기로 한다. 부자들이 모인다는 플로리다의 팜비치로 가는 기차를 탄 제리는 우연히 서반구에서 가장 부유한 남자 중 하나라는 존 하켄색커 3세를 알게 된다. 하켄색커는 제리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선물공세를 퍼붓고, 한편 제리를 단념하지 못한 톰은 아내를 찾아 팜비치로 온다. 얼떨결에 하켄색커에게 톰을 오빠라고 소개한 뒤 제리는 진퇴양난에 빠지는데…
한 달에 한 번, PMS(월경전증후군) 때문에 짜증을 억제할 수 없게 되는 후지사와. 한층 악화된 증상에 다니던 회사를 도망치듯 그만둔 그녀는 아동용 과학 키트를 만드는 작은 회사, 쿠리타 과학으로 이직한다. 친절한 동료들과 가족 같은 회사 분위기에 차츰 적응해 가던 중, 직장 내 자발적 아웃사이더 야마조에의 사소한 행동에 또 한 번 참지 못하고 크게 분노를 터뜨린다. 그러던 어느 날, 발작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야마조에가 극심한 공황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서로의 고충을 나눈 두 사람 사이에는 친구도 연인도 아닌 특별한 우정이 싹트기 시작하는데…
경찰서를 털었던 시끄러운 그 넘이 또 온다! 안전핀 뽑힌 겁 없는 녀석들 … 이제 막나가자는 거죠? 임무 수행중 파트너를 잃고 복수심에 사로잡힌 고지식한 LA 경찰 행크와 통제불능 사고뭉치로 경찰학교에서 쫓겨난 얼. 평생 만날 일 없던 두 사람의 인생이 왕 말벌 한마리 때문에 완전히 꼬여버린다. 행크는 얼의 우격다짐에 변명할 기회조차 없이 경찰에서 쫓겨나는데… 이게 웬수야? 파트너야? 원수는 일방통행 건널목에서 만난다고 했던가!? 사설 경호회사 ‘내쇼날 시큐리티’에서 일하던 두 사람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대규모 밀수음모에 말려들어 어쩔 수 없이 파트너가 된다. 오매불망, 파트너를 살해한 조직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행크와 꿈에도 그리던 진짜 경찰이 된 듯한 상상에 빠진 얼은 사사건건 충돌하고, 범죄조직과 경찰은 이 둘을 없애려고 혈안이다. 정작 두 사람도 서로 먼저 죽이지 못해 안달이지만!
한순간의 끔찍한 사고로 불명예제대를 하게 된 반스 병장.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폐인처럼 살아가던 그의 앞에 앰브로즈 의원이 새로운 기회와 함께 나타난다. 입에 담기도 힘든 범죄를 저지른 자들을 숙청하며 진정한 정의를 구현하자는 앰브로즈. 그들만의 위험한 작전이 시작된다.
뉴욕시경 조직범죄 소탕계 잭 그리말디(Jack Grimaldi: 게리 올드만 분) 경관. 대의명분 따위엔 관심이 없다. 그가 열정을 쏟는 덕목은 아내(Natalie Grimaldi: 애나벨라 시오라 분) 외의 여자들과 끊임없이 정사를 추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한건 올리기를 갈망한다. 쾌락과 돈만을 추구하던 그에게 어느날 조직범죄단의 마수가 뻗쳐오고, 자신의 소탕 대상인 범죄 조직에 수사의 기밀 정보를 팔아넘긴다. 이제 그의 거래 상대는 거물급 생스터 돈 팰콘(Don Falcone: 로이 샤이더 분)이다. 경찰은 이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모나 드마르코(Mona Demarkov: 레나 올린 분)를 체포한다. 그녀는 섬찍하도록 섹시하고 잔인하며 괴팍한 취향의 킬러, 팰콘의 정부이다. 한편 잭은 모나를 감시하던 중 그녀의 뛰어난 성적 유혹 앞에 무너지고. 팰콘과 갈등 관계에 있던 모너는 잭에게 그를 살해 하도록 교사한다. 그러나 잭이 이중스파이임을 알게 된 팰콘은 그에게 모나를 없앨 것을 동시에 지시한다. 팰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모나는 위장 죽음을 연출하고, 그녀의 흉계에 말려든 잭은 오히려 모나의 공격에 의해 무력화된다. 거듭되는 모나의 지시, 위기에 몰려 방황하는 잭. 그는 팰콘을 생매장한다. 자신의 아내와 정부 (Sheri: 줄리엣 루이스 분)까지도 잃게 된 잭은, 결국 살해 혐의로 법정에서 호송 도중 모나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한 때 잘나가던 전직 형사이자 지금은 흥신소를 운영하는 강태식. 평범한 의뢰라고 생각하고 급습한 불륜 현장에 한 여자가 죽어 있다. 꼼짝없이 범인으로 몰리게 된 그 때, 걸려오는 전화 한 통 살인 누명을 벗으려면 누군가를 납치하라는 놈의 지시. 숨 돌릴 틈 없이 시작된 경찰의 추격,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 과거 사연, 그리고 주변 인물까지 장악하고 있는 놈의 감시와 도청; 게다가 납치해야 하는 인물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할 중요한 사건의 키를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제, 자신을 조종하려는 놈과 실체를 알 수 없는 배후에 맞서 폭풍 같은 반격을 시작하는데...
'여성은 28~35세 정년 퇴임'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던 1990년대 전라도 시골 마을에서 성인 용품을 방문 판매하는 사원들의 이야기
1950년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지만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목포 소녀 윤정년이 부자가 되고 싶어 여성 국극단에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서이레 & 나몬의 동명 웹툰 원작.
3대째 이어오는 청렴세탁소 식구들의 이야기. 우연히 생긴 돈으로 주름이 펴지고 식구들이 주름 대신 꿈을 다림질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는 가족블랙코미디극
자신만을 위해 힘을 휘두르던 잔인하고 악랄한 판사가 피해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따뜻하고 발랄한 형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한국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살인범죄와 연관된 딸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겪는 딜레마를 그리는 심리 스릴러
엉뚱한 발명가 플린트가 또 일을 냈다! 물로 거대한 음식을 만들어내던 플린트의 기계가 이번엔 살아 있는 푸드 몬스터를 만들어 낸 것. 햄버거미, 악어타코, 메론염소, 수박코끼리 등등 푸드 몬스터들이 사람들을 먹어버리기 전에 어서 빨리 그들을 막아야 해! 플린트와 친구들이 함께하는 짜릿한 모험이 시작됐다. 자, 이제 다 함께 꿀꺽퐁당 섬으로 출~발!
25년만의 실바는 첫사랑인 보안관 제이크를 만나기 위해 말을 타고 사막을 횡단한다. 친밀감, 추억, 회한의 밤을 보낸 둘은 동네에서 일어난 범죄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둘의 만남이 단순한 추억을 회상하기 위해 이뤄진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명망있는 의사 유키오(모토키 마사히로)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병원과 아름다운 아내 링(료)을 두고 행복한 생활을 누린다. 그에게 한 가지 걱정이 있다면 링이 기억상실증에 걸려 과거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 어머니는 그것 때문에 링을 서먹하게 대하지만 유키오는 링을 사랑한다. 그러나 그녀가 집에 오면서부터 집안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한다. 집과 병원에 이상한 냄새가 진동하더니 결국은 유키오의 아버지가 죽음을 당한다. 어머니마저 갑자기 죽자 유키오는 집안에 누군가가 숨어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느 날 자신을 덮치는 그림자에 의해 우물에 갇힌다. 그는 유키오의 쌍둥이 형제인 스테키치(츠스이 야스타카), 스테키치는 유키오처럼 행동하고 링은 스테키치와 관련된 자신의 기억을 되찾기 시작한다.
어느 남부 지방의 목화 공장을 경영하는 한 가정. 레지나(베티 데이비스 분)는 병든 남편의 재산을 이용하여 시카고에 있는 회사의 지분을 손에 넣으려고 한다. 한편 레지나의 두 오빠들은 동생 레지나의 재산을 이용해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려고 한다. 레지나는 요양 중인 남편 호레스(허버트 마샬 분)의 동의를 얻기 위하여 알렉산드라(테레사 라이트 분)를 보내 남편을 데려온다. 하지만 호레스는 레지나 형제의 음모를 눈치채고 투자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자 레지나의 오빠인 오스카(칼 벤튼 레이드 분)는 자신의 아들 리오(댄 듀리어 분)가 은행에서 일하고 있는 점을 이용하여 호레스의 금고를 열어 주식을 빼돌려 마음대로 투자해 버린다. 우연히 은행에 들려 이 사실을 알게 된 호레스는 자신의 변호사를 시켜 새로운 유언을 작성하게 하고 이 사실을 부인에게 알린다. 레지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두 오빠가 이런 일을 꾸몄다는 사실에 놀란다. 자신은 돈을 위해 호레스와 결혼했다는 독설을 퍼붓는다. 호레스는 충격으로 쓰러지고 알렉산드라는 엄마를 원망하게 된다. 결국 호레스는 혼수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죽음을 맞는다. 하지만 레지나는 이런 상황에서도 오빠에게 회사 지분의 75%를 달라고 협박한다. 이런 엄마의 모습을 지켜본 알렉산드라는 엄마의 욕심에 회의를 느끼게 되고, 결국 엄마를 뒤로 한 채, 냉정하게 집을 떠난다.
최근 남편과 사별한 브렌다는 남겨진 가족들과 자동차 여행길에 오른다. 하지만 살인 사건과 사라진 현금 가방에 얽혀 위험에 빠지는데. 끔찍한 상황 속에서 그녀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전 세계인에게 아름다운 선율로 치유와 위안을 선물한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 임종 전, 그의 음악 인생을 아우르는 20곡의 연주가 피아노, 조명만으로 가득한 무대에서 흐르고, 힘겨운 숨결과 함께 거장이 건네는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마지막 인사가 연주된다.
어느 날, 마약 중독을 회복하고 있는 젊은 안더스가 오슬로에 있는 오랜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치료 센터를 잠시 떠나게 된다.
마티 디버기(로브 라이너 분)은 몇개의 광고와 영화를 찍은 감독이다. 그러던 그가 밴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기획했을 무렵 영국의 '스파이널 탭'이란 밴드가 미국 투어를 준비 중이란 소식을 접한다. 그는 곳 그들을 밀착 취재하며 '힘들게 일하는' 헤비메탈 밴드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완성한다. 'This is Spinal Tap'. 데이비드 세인트 허빈즈(마이클 머킨 분)과 네이졀 튜프널(크리스토퍼 게스트 분) 그리고 데릭 스몰즈(해리 시어러 분) 이 주축을 이루고 드러머 믹 슈림튼, 키보드 빕 세비지, 매니저 이안 페이스(토니 핸드라 분)로 이루어진 '스파이널 탭'! 파워넘치는 그들의 노래는 그들의 예상을 깨고 미국에서는 연속된 참패를 맛보게된다. 줄줄히 이뤄지는 공연취소와 밴드원 간의 마찰은 이들의 좌충우돌을 부채질한다. 더욱이 데이비드의 여자친구 지니가 나타나면서 밴드원간의 마찰은 극을 달하고...
1944년 7월 7일 역사적인 옥쇄돌격으로 거의 전멸당한 일본군 사이판 수비대는 오바 대위를 중심으로 49명이 생존. 게릴라전을 전개하면서 8월 15일이후에도 항복하지 않다가 직속상관의 항복명령서를 받고 45년 12월 1일 정식 항복했다.(47명) 항복할때도 대오를 갖춰서 군가 보병의 본령을 부르며 행진한 후 미국주둔 사이판 사령관에게 군도를 바치는 식으로 완료했으며, 전사자 추모를 위해 조총까지 3발 쐈다고 한다.
갑작스러운 운행 중단으로 멈춰 선 지하철, 그 안에 갇힌 6명의 승객. 노숙자 로이드의 구걸로 객실의 적막이 깨지고 각자의 사연이 노래와 춤으로 하나씩 펼쳐진다. 하지만, 각자가 가슴속에 품은 상처 때문에 의도치 않게 오해가 쌓이고 점차 갈등이 폭발하는데...
자유분방한 배우가 우연히 살인 사건을 목격하고, 검찰측의 증인이 되기로 한다. 사건의 당사자인 신흥 종교 집단이 그녀를 위험에 빠뜨릴지도 모른다는 판단에 경시청은 그녀를 보호해 줄 형사를 파견하기로 한다. 그러나 그녀는 사생활을 즐기기 위해 형사들을 따돌리는데... 헤이세이 4년(1992년), 민사개입폭력을 테마로 한 〈민법의 여자(ミンボーの女)〉의 개봉 중 이타미 감독은 폭력단원에게 습격을 받아 미야모토와 함께 신변보호 대상자가 되었다. 이 영화는 그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살인사건을 우연히 목격한 여배우와 사건에 휘말리는 걸트 집단으로부터 그녀를 지키는 형사들의 고전기로서 각본을 집필했다. 말괄량이 여배우와 진지한 형사와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맛의 재미를 그리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미야모토의 격앙된 모습이 주목을 끈다.
한 밤중에 차를 몰던 파울라와 그녀의 남편은 도로 한 가운데서 비틀거리는 어린 소녀를 발견한다. 2 주가 흘러도 그녀를 찾는 이가 없어 임시로 함께 지내기로 하는데, 소녀는 바닥에 그려진 사각형 밖으로 나가면 괴물이 나타나 자신을 벌할 것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 파울라는 수수께끼 같은 소녀의 과거를 알아내고자 하는데...
슈퍼마켓을 좋아하는 주부가 매상이 낮아 고민인 슈퍼마켓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고 분투하는 코미디. 슈퍼마켓“쇼오지키야”의 전무 코바야시 고로는 상품도 잘 팔리지 않고 점원들도 패기가 없게 곤란해하고 있다. 어느 날 라이벌 슈퍼마켓에 조사를 나간 그는 우연히 소꿉친구인 이노우에 하나코와 재회한다. 슈퍼마켓을 좋아하는 하나코의 날카로운 시점을 높이 산 그는, 그녀를 자신의 매장에 고용한다. 하나코는 조속히 문제 해결에 착수하지만, 자존심이 높은 직원들의 협력을 얻지 못하고 고생한다. 그런데도 굴하지 않는 하나코는 정확한 개선책을 제안해 성과를 올리기 시작하지만... (시네마루 2010 - 이타미 주조 회고전)
맑시즘, 섹스, 종교 등의 주제가 혼재되어 있는 파졸리니의 영화. 매력적인 테렌스 스탬프가 부르조아 가족의 일원으로 들어가 어머니, 아버지, 아들, 딸, 하녀를 차례로 유혹해 그들의 삶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비범한 이방인을 연기한다. 파졸리니는 지배 계급은 그들이 통제할 수 없는 단 한 가지, 섹스로 파괴될 수 있다고 가정하며, 이를 초현실적이고 감각적인 알레고리로 보여준다.
미국의 L. A 지역. 지금까지 선량한 시민이던 데브리즈(Jack Devries: 크리스 뭘키 분)라는 사람이 갑자기 살인마로 변해서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L. A 경찰 강력계의 톰 백 반장(Tom Beck: 마이클 누리 분)은 에드 서장(크루 굴레이거 분)의 지휘를 받아, 체포에 여념이 없다. 마침내 데브리즈를 발견, 사살한다. 그 무렵 FBI에서 로이드(Lloyd Gallagher: 카일 맥라클란 분)라는 자가 파견되어 지원을 요청하는데, 때마침 밀러(Jonathan Miller: 윌리암 보예트 분)라는 살인 난동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밀러 역시 이번 사건 이전에는 선량한 사람이었다. 그 역시 사살되지만 경찰의 총격을 수십 발 맞고도 끄떡없이 버티다가 쓰러진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밀러가 죽자 이번에는 유홍업소의 쇼걸인 브렌다(Brenda Lee Van Buren: 클로디아 크리스찬 분)가 똑같이 난동이다. 역시 총을 수 없이 맞고 끝까지 버티다가 죽는다. 이상함을 느낀 톰 벡은 로이드에게 숨김없이 다 털어놓으라고 하지만 로이드는 답변을 회피한다. 그를 조사하던 톰 벡은 그가 FBI요원이 아니고 죽은 FBI요원 로이드 갤러거의 신분을 도용하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그의 설명에 따르면 데브리즈, 빌러, 쇼걸 등은 겉으로는 사람이지만 이미 사람이 아니고 그 몸 안에는 외계인이 들어가 있었다는 것, 인체 안에 자리잡은 외계인은 조종하던 인간의 육체가 쓰지 못하게 되면 즉시 거기서 나와서 옆에 있는 아무 사람이나, 그 몸 속에 들어가 다시 그 인간을 조종, 광기의 난동을 부린다는 것이다. 로이드는 그 외계인에게 친구와 아내, 딸까지 잃고 복수하려고 이곳까지 찾아온 외계인이었다. 쇼걸이 죽은 다음, 그 외계의 괴물은 매스터슨 과장(Lt.John Masterson: 클로렌스 펠더 분)의 애견의 몸속에 들어간다.
클라크 오스왈드(Clark Wilhelm Griswold, Jr.: 체비 체이스 분)는 식품회사에 근무하는 고급 간부로써 가족의 화목과 단결을 최고의 덕목으로 생각하는 가정적인 남자다. 그는 올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보내기 위해 친지들을 모두 초청한다. 또 크리스마스 보너스를 많이 탈 걸로 생각하고 수영장을 파기 위해 이미 선금을 지불한 상태다. 온 집 둘레에 전구를 설치하느라 지붕에서 떨어지고 불이 들어오게 갖은 고생을 하는 등 그의 지나친 열의는 가족들을 피곤하게 하고 옆집 사람들을 곤경에 처하게 한다. 클라크의 친부모 시니어와 로라 그리고 장인 장모까지 만나기만 하면 싸운다. 게다가 클라크의 어릴 적부터의 친구이자 머리가 좀 모자라는 에디(Eddie: 랜디 퀘이드 분)의 가족들이 들이닥치면서 이 집은 완전히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더우기 사장 프랭크(Mr. Frank Shirley: 브라이언 도일-머레이 분)가 올 크리스마스 보너스를 전면 동결 시키자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를 안 클라크는 세상이 싫어진다. 그러나 클라크네 가족들은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노력한다. 친구의 속상한 마음을 안 에디는 사장 프랭크를 납치해 클라크 앞에 데려다 준다. 그후 사장은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다시 보너스를 주게 된다. 결국 모든이들은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깨닫는다.
천재 마술사 '류'(후루카와 유우키)는 세계 최초 탈출 마술 공연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탈출하지 못해 연인 '아야'(후지이 타케미)와 이벌하게 된다. 한편 연인 '유리'(후지이 타케미)와의 이별로 무의미한 삶을 보내던 '료'(후루카와 유우키). 그는 뉴스를 통해 '류'의 실종 소식을 접하게 되고, 운명에 이끌리듯 훗카이도행 기차에 몸을 싣는다. 그러던 중 우연한 만남으로 첫눈에 빠져든 '료'와 '아야'는 신비롭고 환상적인 마술 같은 로맨스를 시작하게 되는데...
뉴욕시에 거주하는 어류 연구원 액셀 블랙마의 흥미를 끄는 건 물고기가 어떻게 꿈을 꾸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액셀은 조카에게 캐딜락 대리점을 가업으로 물려주고 싶어하는, 삼촌 레오의 호출을 받게 된다. 물고기의 꿈에 매료되어 있던 액셀은 마지못해 고향으로 내려가, 삼촌이 젊은 여자와 결혼 준비를 하는 동안, 따분하게 차를 지켜보며 대리점을 돌본다. 어느날 액셀은 울음을 그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삼촌과 결혼을 한다는 여자의 말을 듣는다.그러던 그는 어느 날 부유한 광산업주인 매력적인 미망인 엘레인과 그의 사이 나쁜 의붓딸 그레이스를 만나고 액셀과 엘레인은 금방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그들이 사랑을 나누는 동안 그레이스는 아코디언으로 거북이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있었고, 그레이스 역시 액셀에게 남다른 감정을 갖고 있다.영화는 이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를 배경으로 날기를 원하는 엘레인과 자동차들로 피라밋을 쌓아 그 위에 올라가기를 꿈꾸는 레오, 자신을 날아다니는 물고기라고 여기며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서 낚시와 사냥을 하는 에스키모인들과 같은 야생의 꿈을 꾸는 액셀 등, 하나 같이 날기를 원하는 몽상가들의 이야기를 몽환적이고 초현실적인 영상으로 그려내고 있다.
더그(Doug Ireland: 마이클 J. 폭스 분)는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는 만능 해결사이다. 극장티켓 예매부터 헬기 대기시키는 것까지 어떤 일이든 더그 손 안에서는 만사가 OK이다. 그는 뉴욕에서 가장 큰 호텔에서 일하고 있다. 그의 꿈은 뉴욕에서 가장 큰 호텔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앤디(Andy Hart: 가브리엘 앤워 분)를 만나면서 혼돈에 빠지게 된다. 앤디는 가수를 꿈꾸는 젊은 여자로 하노바(Christian Hanover: 안소니 히긴스 분)라는 재력가의 정부였다. 그러나 사건의 발단은 이 세 사람이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다. 더그는 그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하노바로부터 그의 정부인 앤디를 잘 보살펴 달라는 청탁을 받아들이고 대신에 많은 대가를 받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앤디와 더그는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게되는데 결국은 서로에게 사랑을 느낀다. 그러면서 그들은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가? 라는 의문 속에서 "사랑이냐 돈이냐(For Love Or Money)"라는 선택의 최종점에 달하게 된다.
남자친구와의 키스가 왜인지 역겹게 느껴지는 메건. 이 사실을 알게 된 메건의 부모는 그녀가 성소수자가 될까봐 두려워지고, 그녀를 용하고도 신박한 성정체성 개조 캠프로 보내버린다.
'런던에서 브라인튼'까지는 포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브라이튼으로 향한 한 성매매 여성과 그녀의 여정에 동참하게 된 한 소녀의 필사적인 24시간을 담은 강렬하고 호소력 넘치는 영화이다. 직선적인 스릴러 내러티브를 취하고 있지만, 범죄와 단절로 특징지어지는 하위문화와 대도시의 폭력을 그리면서, 장르의 상투성을 피하고 성난 진실을 드러내 보인다. 켄 로치의 사회적 리얼리즘과 마이크 리의 견결한 진실성을 떠올리게 하는 폴 앤드루 윌리암스의 놀랄 만한 데뷔작. 영국영화계의 신성 출현을 예고하는 위력적인 영화다. -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흑인 마을 하이티(Haiti)의 해변에 웬 백인 남자가 걷고 있다. 이때 바닷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한 소년이 물고기를 만지자 뜨거워한다. 이어 아스라엘 네게브 사막(Negev Desert, Israel). 성경 요한 계시록을 바탕으로 세상 종말을 암시한 예언극. 온 세상이 이상 기온으로, 혹은 인간끼리의 살인으로 종말을 향해 치닫는다. 이때 한 사나이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하숙인. 그가 뉴욕에 나타나, 애비와 러쎌퀸 내외가 사는 아파트 윗 층에 살게 된다. 그는 만삭인 애비에게 아이는 산모에게서 나오지만 영혼 없는 아이로 사산될 것이라는 어이없는 말을 건낸다. 하숙인과 접촉으로 일곱가지 징조 중에서 이미 네가지가 이루어졌으며, 애비의 남편이 구명 운동을 벌이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위해 죽은 인간의 처형이 다섯번째이고 그후 영혼 없는 아이가 태어나는 것이 여섯번째 징조라는 것을 알았을때 애비와 러쎌은 소스라쳐 놀란다.
이탈리아 남자인 조이(Joey: 케빈 클라인 분)는 피자집을 경영한다. 그는 쾌할한 성격에다가 지칠 줄 모르는 정력을 자랑하여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남편이 바람피우는 것도 모르고 살아오던 아내 로잘리(Rosalie: 트레이시 울만 분)는 어느날 남들 다 아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을 받는다. 기어코 이 짐승을 죽여버리고 말겠다고 마음먹은 로잘리는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조이를 죽이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선택한 방법이 재워놓고 총으로 쏘아죽이는 것. 로잘리는 스파게티 소스에 코끼리도 잠들 만큼의 수면제를 탄 후 조이에게 먹인다. 필요 이상으로 건강한 조이는 한참을 버티다가 결국 잠든다. 그러나 로잘리는 방아쇠를 당기지 못한다. 생각다 못해 로잘리는 자기를 짝사랑하는 점원 디보(Devo Nod: 리버 피닉스 분)에게 총을 건네준다. 디보는 눈을 감고 총을 쏜다. 그런데 명중한 것같은 조이는 피를 한 방울 흘릴 뿐 잠꼬대까지 하며 잠잔다. 절망하는 로잘리에게 디보는 자기가 아는 공포의 2인조 마약 중독자 윌리암 허트 (키에누 리브스 분)를 소개해주는데...
1948년 북경, 눈이 휘몰아치는 어느 고요한 밤. 남자는 모르는 여인이 보내온 편지를 읽기 시작한다. 사춘기 시절부터 첫눈에 남자에게 사로잡혔던 그 여인은 자신의 짧은 인생을 바쳐 그의 주위를 맴돌며 한결 같은 사랑을 바쳤지만, 남자는 그녀의 존재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막스 오퓔스의 걸작 가 새로운 시공간을 배경으로 부활했다. 후 샤오시엔의 변함 없는 파트너이자 왕가위의 을 촬영했던 마크 리핑빈의 지극히 섬세한 카메라워크와, 중국의 국민배우 강문의 중량감 있는 매력이 영화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준다. 2004 산 세바스찬 영화제 감독상 수상.
1950년대 미국. 화학공장의 연구팀장으로 일하게 된 아버지 때문에 새로운 마을로 이사오게 된 마이클은 항상 불안한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십대 소년인 그이지만 특이한 습관이 하나 있는데 , 그것은 바로 고기를 먹는 것을 거부하는 채식주의자라는 점이다. 그런 식습관은 그가 꾸는 꿈들, 즉 피와 살인 장면이 반복되는 꿈으로 인한 공포 때문에 발생한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마이클은 동네 친구들이 각자 자기들의 부모에 대해 하는 말을 듣게 된다. 분명히 그들은 자식들에게 숨기는 비밀이 있을 거라는 대화였다. 이 말을 들을 뒤 마이클의 알 수 없는 불안감은 더욱 커져간다. 어쩌면...나의 보모님들은 끔찍한 인간들일지도 몰라...
영화사상 가장 쿨한 자동차영화로 칭송받는 작품. 전 레이서이자 경찰인 코왈스키(배리 뉴먼)이 15시간 안에 덴버에서 샌프란시스코로 1970년형 닷지 챌린저를 배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아름다운 금발에 빼어난 몸매로 고교 치어리더들 중에서도 돋보이는 킹카인 버피는 자신이 운명적으로, '흡혈귀 제거자'로 낙인 찍혀 있음을 알고 있지만 이러한 사실을 원하지 않는다. 현실의 학교 생활을 너무도 좋아하는 버피는 태어날 때 어께에 찍혀 있던 흡혈귀 제거자의 표시를 없앤 지 이미 오래다. 그러나 세상일이야 어떻게 돌아가든 관심이 없던 버피는 뱀파이어들이 사람들을 계속 공격하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결국 버피는 뱀파이어 해결사 스승을 모시고 지도 받으며 체력을 연마하게 된다. 이때부터 흡혈귀를 없앨 궁리만 하던 버피는 계속 뱀파이어를 물리치며 승승장구 하게된다. 그러던 어느날...
신달산업 사장 김영하는 정임과 동승하게 된 인연으로 별장에서 같이 지내게 된다. 영하는 정임을 범하고 정임은 영하에게 댓가를 요구한다. 이에 영하는 정임을 죽여 암매장한다. 그 후 정임의 유령이 나타나 영하는 정임의 공동묘지를 확인하는데 시체는 없고 마네킹만이 남아 있었다. 영하는 별장지기 곽노인의 흉계임을 알고 그를 쫓아간다. 영하는 이 해괴한 일이 15년전 한맺힌 정임의 복수전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들을 모두 죽이려던 영하는 실족하여 우물에 빠져 죽는다.
서울 종로를 지배할 야심을 가진 일본 야쿠자 두목 고노에는 거지 출신 김두한에게 제지를 당한다. 고노에는 신의주 출신의 박치기왕 시라소니를 매수하여 김두한과 싸움을 시키려 계략을 짜지만, 시라소니 또한 배일사상이 투철하여 실패하게 된다. 시라소니는 김두한과 힘을 합쳐 진고개 일본인 야쿠샤를 소탕하는 작전을 짜고 광복절날 일전을 치루자고 약속하고 헤어진다. (임재원) 서울 종로를 지배할 야심을 가진 일본 야쿠자 두목 고노에는 거지 출신 김두한에게 제지를 당한다. 고노에는 신의주 출신의 박치기왕 시라소니를 매수하여 김두한과 싸움을 시키려 계략을 짜지만, 시라소니 또한 배일사상이 투철하여 실패하게 된다. 시라소니는 김두한과 힘을 합쳐 진고개 일본인 야쿠샤를 소탕하는 작전을 짜고 광복절날 일전을 치루자고 약속하고 헤어진다. (임재원)
사랑하는 그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황후로 간택된 유리는 왕이 승하하고 왕의 동생이 신왕으로 등극하자 태후의 자리로 물러나 앉게 되었다. 그러자 간신들은 새 왕비와 모의하여 유리의 소생인 동궁을 헤치려 하였다. 이에 유리는 동궁의 신변을 보호하고자 옛날의 정든님인 김양을 입궁시키나 그도 마침내는 간신배들의 모함으로 멀리 강화에 정배된다.그러나 그는 정배지에서 탈출하여 조정의 간신배들을 제거하고 유리 소생인 동궁으로 하여금 왕위를 계승케 한다.
영화 대본 번역일을 하는 세희는 중년신사 김진현과 불륜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출판 기념 파티에서 진현의 부인 현주를 만난후 진현과의 관계를 끝내야겠다고 생각한 차에 영안실에서 의사인 강우를 만난다. 모든 사실을 안 현주는 이혼을 요구,헤어질것을 동의한 진현과 현주는 서울로 올라가던중 앞차와의 충돌로 그들의 운명은 결국...
오랜만에 장례식장에 모인 동창들이 선배이며, 역사학도인 `상태`라는 인물의 뒷담화를 하고 있다. 속물적이고, 여자를 밝히고, 거대한 얘기를 즐겨한다는 상태는 동창들에게 기이한 인상으로 남아있다. 그들의 대화에 어수룩한 감독 지망생 병태는 계속 끼어들지 못해 번번이 무시당하기 일쑤고, 동창들의 뒷담화는 점점 상태를 성토하며 과격해지는데...
한편 이젠 동창들의 회상 속의 인물이었던 연쇄 살인범 택시기사와 비전의 필살 무술 와한머루의 창시자인 무술의 달인 마저도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한다. 이들의 미로같은 이야기가 만들어내는 진실은 어떤 모습일까?
언주는 고시원의 밤이 끔찍하다. 주말총무를 맡아 보며 공짜로 살고는 있지만 볕도 안 드는 쪽방에 시도 때도 없이 들려오는 소음은 그녀의 웰빙 욕구를 끝없이 자극한다. 고향 친구 은성의 구애도 물정 모르는 소리일 뿐이다. 철들면서부터 모아온 적금을 털어 이제 겨우 제 방을 마련할 참이라, 학습지 교사로 일하는 평일에는 매일 수십 개의 초인종을 누르며 실적관리를 해야 할 형편인 것이다. 오늘도 큼직한 학습지 가방을 메고 문전박대만 당하던 그녀는 어느 골목 끄트머리에서 대문 열린 빈 집을 발견한다.
느 황량한 국도변 작은 주유소에 한 소년이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하늘 주유소’, 이름과 같이 지평선 끝 하늘과 맞닿아 있는 이 공간에서 소년 동아는 한 소녀를 연모하며 언제나 그녀의 주위를 맴돈다. 파파모텔의 이층 방에 사는 소녀 ‘유리에’, 소년 동아의 눈에는 알래스카 원주민 소녀를 닮은 이 소녀가 너무나 아름답다. 그렇게 소녀를 위한 자기만의 이름을 명명해서 부른다. ‘내 사랑 유리에’라고... 동아의 사랑을 위해서는 유리에를 이용해 돈을 버는 악마 같은 아버지 ‘산도적’을 죽여야만 한다. 마치 갓 태어난 아이와 같이 순수한 소녀 ‘유리에’를 지키기 위해 어른이 되기로 결심하는 소년 ‘동아’는 유리에의 사랑을 얻기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판다. 유리에와의 꿈결과도 같은 시간이 시작되고, 그렇게 십년이 흐른 어느 날 불현듯 악마가 동아를 찾아온다.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동아는 영원히 유리에를 소유하기 위해 신의 영역에 도전한다. 그리고 악마를 살해하기로 결심하는데...
43살의 기러기 아빠 최는 우연히 동생의 공장에서 네팔 청년 도르지의 장례식을 목격한다. 그리고 그의 유골을 고향에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히말라야 설산 아래 산 꼭대기 외딴 곳에 도착한 최는 가족들에게 차마 그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친구로서 들렸다는 거짓말과 함께 도르지의 돈만 건넨다.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그 곳에 머물게 된 최. 자식들과 미국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돌아오는 책망에 마음이 상한다. 그리고 길 위에서 흰 말과 마주친 최는 자신도 모르게 어떤 힘에 이끌려 말을 따라갔다가 집에 돌아와 심한 몸살을 앓는다. 그곳에서 익숙해져 최조차도 잊고 있었던 유골을 우연히 도르지의 아버지가 발견한다. 이제 도르지가 왔으니 당신은 떠나라는 노인의 말에 허탈해진 마음으로 마을을 나선 최는 다시 짐을 지고 가쁜 호흡을 내쉬며 산으로 오르기 시작하는데…
성년이 되어 세속에 빠져 신앙심을 잃은 최자실은 이혼과 사업실패, 그리고 어머니와 큰 딸의 연이은 죽음을 겪자 자살하기 위해 삼각산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우연히 산 속의 천막교회에서 신앙심을 회복한 최자실은 40이 넘어 순복음신학교에 입학하고, 조용기 학생을 만나 조용기의 믿음에 그의 어머니가 된다. 그녀는 졸업을 하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불광동에서 천막교회를 시작하여 부흥하게 하고 조용기 목사와 힘을 합하여 열심히 전도해서 서대문교회로 이전하게 된다. 그곳에서도 교인들이 많아 눈물과 기도로 세계 최대의 여의도 성전을 이룩하게 된다. (임재원)성년이 되어 세속에 빠져 신앙심을 잃은 최자실은 이혼과 사업실패, 그리고 어머니와 큰 딸의 연이은 죽음을 겪자 자살하기 위해 삼각산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우연히 산 속의 천막교회에서 신앙심을 회복한 최자실은 40이 넘어 순복음신학교에 입학하고, 조용기 학생을 만나 조용기의 믿음에 그의 어머니가 된다. 그녀는 졸업을 하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불광동에서 천막교회를 시작하여 부흥하게 하고 조용기 목사와 힘을 합하여 열심히 전도해서 서대문교회로 이전하게 된다. 그곳에서도 교인들이 많아 눈물과 기도로 세계 최대의 여의도 성전을 이룩하게 된다. (임재원)
성인의 0.1%가 앓는다는 ‘기면증’을 가진 여고생 원우. 수업 중에도, 시험을 보다가도, 심지어 걷다가도 기절하듯 잠에 빠진다. 싱글맘 연희는 딸 원우 걱정에 웃음을 잃은 지 오래. 겨울처럼 차가운 마음으로 살얼음 낀 하루하루를 보내는 모녀. 그런 그들의 일상에 파도가 치기 시작한다. 동화 속 왕자처럼 아름다운 소년 준서와, 누구보다 따뜻한 손을 가진 청년 선재가 그들 앞에 나타나면서...
육손파의 조직원 태식(허준호)은 보스가 되는 것이 꿈이다. 그는 형 도식(최재성) 때문에 엄마가 죽었다며 그를 원망하지만 도식은 동생이 모르게 그를 도와준다. 조직의 일원이 하나, 둘 사라지자 두목은 라이벌인 자룡파를 의심하고 태식에게 임무를 내린다. 한편 경찰에서는 임형사(장항선)와 신참 유형사(유혜정)가 팀을 이루어 사건을 조사한다. 그들은 사건의 배후 인물로 K를 지목하지만 수사를 거듭할수록 실체를 알 수 없어 절망하다가 K가 도식임을 알게 된다. 도식은 킬러 생활을 청산하고 싶어 하지만 은인인 파파가 죽고 태식까지 위험에 처하자 모험을 감행한다. (박민) 육손파의 조직원 태식(허준호)은 보스가 되는 것이 꿈이다. 그는 형 도식(최재성) 때문에 엄마가 죽었다며 그를 원망하지만 도식은 동생이 모르게 그를 도와준다. 조직의 일원이 하나, 둘 사라지자 두목은 라이벌인 자룡파를 의심하고 태식에게 임무를 내린다. 한편 경찰에서는 임형사(장항선)와 신참 유형사(유혜정)가 팀을 이루어 사건을 조사한다. 그들은 사건의 배후 인물로 K를 지목하지만 수사를 거듭할수록 실체를 알 수 없어 절망하다가 K가 도식임을 알게 된다. 도식은 킬러 생활을 청산하고 싶어 하지만 은인인 파파가 죽고 태식까지 위험에 처하자 모험을 감행한다. (박민)
똘만이(안성기), 성병소녀(조미령), 순정의 하숙집 딸(엄앵란), 아편중독이 된 날치기 소년 억쇠(유춘수) 등 10대의 불량아들이 악질적인 두목(황해남) 밑에서 집단으로 소매치기와 절도를 일삼으며 생활한다. 버림받은 그들의 세계에 순박한 사랑의 꽃이 피지만 악질적인 두목은 그 사랑마저 용납하지 않는다. 한편 끈질긴 수사 끝에 이들 10대의 소굴을 알게 된 민완형사는 악질두목을 체포하고 10대의 불량아들을 선도하여 악의 세계로부터 발을 빼게 한다.
서울의 주말 오후, 평범해 보이는 20대 초반의 보경은 거리에서 우연히 기용을 비롯한 낯선 청년들의 부탁을 받는다. 그들 고향 마을의 한 어른이 죽어가고 있는데, 보경이 그 딸인 명은과 똑같이 닮았다는 것. 청년들은 막무가내로 보경을 붙잡고 임종이라도 지켜달라고 사정한다. 보경은 그들의 간절한 부탁에 망설이면서도 함께 동행하기로 결정하는데... 시골 마을로 가는 도중 보경에게는 계속해서 문자 메시지가 들어오고 어둠이 깔린 저녁 드디어 마을에 도착한다. 보자마자 보경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보인 명은의 첫사랑 지호 그리고 임종을 기다리던 가족과 마을 사람들 역시 보경을 두고 이런저런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얼떨결에 명은 역할을 하게된 보경은 결국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사진작가인 민우는 우연히 한 여인의 죽음을 목격한다. 그녀의 시체에 손을 댄 순간 사람의 생명이 피부 위에서 사그라지는 걸 느낀 다음날 학창시절 열렬히 사랑했던 옛 애인 재희와 우연히 마주친다. 유부녀가 된 재희는 그에게 아홉 번의 섹스를 제안한다. 그녀와 살을 맞대는 순간 그에게는 잊고 있던 사랑의 열정이 되살아나고... 한편 민우는 새 자취방을 구하는데 왠지 그 방은 과거가 석연치 않다. 옷을 만드는 소녀였다는 전 주인의 심상치 않은 물건들, 그리고 말을 삼가는 부동산업자. 그리고 그 방에서 민우는 재희와 섹스를 하는 순간 소녀의 환상을 경험하는데...서서히 민우를 지배하는 두 여자의 살결. 한 사람은 육체로, 한 사람은 영혼으로 그를 사로잡는다.
시골 고아원에서 대학 진학의 꿈을 갖고 서울로 올라온 수민은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며 살아간다. 어느 날 삶에 지쳐있던 부잣집 아들 재민의 차를 운전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 연정을 품는다. 얼마 후 그들은 기업 부사장의 아들과 부당 해고당한 노동자로 재회한다. 재민의 호의로 해고조치가 철회되지만 수민은 공장을 나와 게이 호스트바에 취직한다. 결혼을 앞둔 재민은 수민을 잊을 수 없어 수민의 게이바를 찾아온다.
전통 계승을 몸소 실천하는 풍수지리가 지만(임채무)의 외동딸 은호(유진)와 강남 큰손 럭셔리의 대표주자 말년(김수미)의 외아들 기백(하석진)이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문제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집안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 양쪽 부모님의 허락을 받기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하지만 모두 실패로 끝나고, 두 사람의 상황은 급반전을 노리며 양가 부모의 만남을 주선해본다. 그러나 기름과 물 같은 그들의 신경전은 날이 갈수록 더욱 더 격해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말년이 소유한 땅을 둘러싼 또 다른 악연이 모습을 드러내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다. 이제 더 이상 기백과 은호의 만남을 두고 볼 수 없는 지만과 말년은 두 사람을 떼어놓기 위해 상상 할 수 없는 방해공작에 들어가고, 거기에 은호의 삼촌 지루(윤다훈)와 기백의 누나 애숙(안연홍)까지 가세해 사태는 점점 꼬여만 가는데.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집안의 못 말리는 사돈 맺기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아내에겐 이혼당하고, 시간강사 자리마저 잃은 호준. 꼬이기만 하는 인생은 모두 세상 탓으로 돌리고 원룸에 틀어박힌 채 혼자 살고 있다. 이제 그를 찾는 것은 잘못 걸린 전화나 외판원이 전부다. 그런 어느 날, 고장 난 문고리 때문에 욕실에 갇혀버리고 만다. 아무리 흔들고 두들겨도 문은 도통 열릴 생각을 안하고... 벌거벗은 채 구조만을 기다리던 호준은 결국 추위와 스트레스로 실신 직전에 이른다. 호준의 신음소리는 때마침 그의 집 초인종을 누른 '방문 전도 청년' 계상의 귀에 들린다. 문고리를 부수고 호준을 구해낸 계상. 깨어난 호준은 의심스럽게 계상을 바라보며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란 식의 까칠한 반응을 보인다. 계상은 그런 그에게 언제나처럼 환한 미소로 답한다.
자신이 감독한 영화가 흥행에 참패한 후 의기소침해있던 만수에게 어느 날,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제작자가 빚을 견디다 못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그 빚은 고스란히 만수에게 넘어온 것이다. 전화를 한 사채업자는 빚을 탕감해 주는 대신 치매에 걸린 자신의 아버지 배영감의 소원을 들어달라는 협박에 가까운 부탁을 한다. 거짓으로 아버지의 고향인 개마고원을 꾸며 아버지를 모시고 여행을 떠나달라고 한 것. 말이 돼냐고 항변하는 만수에게 영화 만드는 사람이면 뭐든 가능하지 않겠냐고 하면서 돈 떼먹고 도망간 사람의 처참한 말로를 보여준다. 만수는 어쩔 수 없이 이 협박성 제안에 승낙하게 되고 효심 충만한 사채업자는 자신의 오른팔인 성철을 이 기상천외한 프로젝트에 합류시킨다. 성철은 감시 겸 북한 측 운전수 역할을 맡아 배영감을 위한 북한으로의 여행(?)에 합류하게 된다. 예전 영화제작에 동원되었던 보조출연진들을 북한 주민으로 분장시키고 양수리 판문점 세트장을 시작으로 강원도 한 산골을 개마고원으로 설정, 드디어 배영감을 위한 북한 방문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그러나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려던 찰나에 예기치 않은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지고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의 등장으로 방북 프로젝트는 점점 꼬여만 가는데...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사형수 장진은 날카로운 송곳으로 자신의 목을 찔러 자살을 시도한다. 죽음을 앞당기려는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목소리만 잃은 채 다시 교도소로 돌아온다. 돌아온 그곳에서 기다리는 것은 그를 사랑하는 어린 죄수. 하지만 장진에게 이 생에 남아있는 미련은 아무것도 없다.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연의 삶은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면서 어긋나기 시작한다. 우연히 TV에서 사형수 장진의 뉴스를 본 연은 그에게 묘한 연민의 정을 느끼고 그를 만나기 위해 교도소로 향한다. 자신이 어린 시절 경험했던 죽음의 순간을 사형수 장진에게 털어놓으며 닫아 두었던 마음의 문을 열게 되는데.... 연은 장진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을 찾고, 사계절을 선물하기로 마음 먹는다. 죽음 외에는 가진 것이 없던 장진에게 삶의 온기를 다시 불어 넣어주는 연. 계속되는 만남을 통해 둘은 단순한 욕망 이상의 감정을 갖게 되지만 연의 남편은 두 사람의 관계를 알아채고 이들의 사랑을 막기 시작한다.
밤 9시 56분, 건너편 아파트에 동시에 불이 꺼졌다. 그리고 다음 날, 잔인하게 죽은 시체가 발견되었다. 이를 바라보고 있던 단 한 사람 세진. 화려하지만 차가운 자신만의 공간에 살고 있는 그녀는 우연히 이 사건을 목격한다. 그리고 발견한 죽음의 법칙! 불이 꺼진 집 중 한 사람은 다음날 예고된 듯 반드시 죽음을 맞이하는 것. 이 불가해한 현상을 지켜본 세진은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사건에 개입하게 되는데… 공포가 살아 숨쉬는 아파트! 문이 열리는 순간, 아파트의 소름 끼치는 비밀이 밝혀진다! 죽은 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어느 한 집의 열쇠! 101, 102호.. 모든 아파트에 열쇠를 맞춰 보는데… 마침내 한 곳에서 ‘딸깍’ 문이 열린다. 그리고 밝혀지는 끔찍하고도 잔인한 비밀! 이제 아파트는 세진과 주민들을 둘러싼 그 참혹한 공포의 비밀을 밝히는데…
조직간 나와바리 다툼으로 구조조정을 당해 하루 아침에 갈 곳을 잃은 대행(김석훈 분) 일당. 이들이 조직의 자금 사정을 해결하고 일터로 복귀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쓰러져 가는 ‘마강호텔’을 찾아가 미수금을 받아오는 것뿐이다! 하지만 형님들 특유의 단순 무식 영업방해작전으로 손쉽게 해결하려던 ‘떼인돈 회수 작전’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미션 임파서블로 치닫게 된다. 지방 변두리에 자리잡은 마강호텔의 여사장 민아(김성은 분), 연변출신 웨이트리스 정은(박희진 분), 지배인 중건(우현 분). 평범한 호텔리어로만 보이는 이들은 갑자기 쳐들어온 대행 일당을 만나자 무섭게 돌변하기 시작한다! 마강호텔의 수상쩍은 호텔리어들은 형님들의 마강호텔 접수 임무에 강력한 태클을 걸고, 결국 대행 일당은 대대적인 작전 변경을 단행, 호텔 역사상 유례없는 신개념 고객 써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한다.
대학, 등급, 인터넷, 연예인이 전부인 고삐리의 일상, 어느날 전대미문의 쇼킹 발칙한 사건이 벌어졌다! 각 학교의 대표 꽃미남들이 차례로 테러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은 순식간에 빅 이슈로 떠오른다. 첫번째 단서:매월 14일 밤10시에서 11시 사이에 범행! 두번째 단서:물풍선 형태의 테러 도구 사용! 세번째 단서:가나다 순으로 다음 테러 대상이 될 학교 지목! 다음 테러대상 학교는 ‘늘파란 외국어 고등학교’로 지목되고, 늘파란외고에 다니고 있는 기범은 CSI과학수사대에 버금가는 논리적인 추리로 테러사건의 단서와 다음 테러 후보를 분석하여 블로그에 올린다. 교내 댄스그룹 ‘울트라 주니어’의 2인자인 동해는 기범의 추리를 도와 예상피해자와 범인추적에 나선다. 한편 늘파란외고에는 독보적인 꽃미남이 한명도 아닌, 세명의 꽃미남이 군웅할거하고 있었으니... 첫번째 후보:펜티엄급 럭셔리 브레인 ‘학생회장’ 시원 두번째 후보:샤방미소 비보이, 교내 댄스그룹 ‘울트라 주니어 리더’ 희철 세번째 후보:파워풀한 남성미의 결정체 ‘유도부 주장’ 강인 점점 세간의 관심은 범인이 누구인가 보다, 다음 테러를 누가 당할 것인가로 모인다. 보이지 않는 치열한 꽃미남 쟁탈전이 시작되고…이제 세명의 꽃미남의 자존심을 건 테러당하기 작전(?)이 시작된다!
친부모를 찾기 위해 주한미군으로 지원한 입양아 제임스 파커. 다섯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그는 화목한 가정에서 건장한 청년으로 자랐지만 자신의 친부모를 찾고 싶은 마음만은 떨쳐버리지 못한다. 결국 주한미군으로 자원해 고국을 찾은 제임스는 카투사 친구의 도움으로 입양 전 잠시 머물렀던 춘천의 한 보육원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자신의 한국 이름이 공은철이란 사실을 알게 된 그는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친부모의 행방을 수소문한다.
21살의 대학생 정희는 춤추는 것에 빠져 있다. 어느날 15년 동안 소식이 없던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오자 정희는 혼란에 빠진다. 아버지를 받아들이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 25살의 전화국 기술자 근우는 전화선을 고쳐주면서 간간이 다른 사람들의 통화를 엿듣는다. 근우는 한 여자의 전화통화를 엿듣다가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그녀에게 어떻게 감정을 표현해야 할지 알지 못한다. 제대를 앞둔 서른살의 인호는 이미 군대에 들어오기 전 결혼을 하였다. 마지막 휴가에 집에 들른 인호는 그의 아내가 변했다고 의심하지만 그게 무언지 알지 못한다. 영화는 불확실성 속에 내던져진 세 명의 청춘군상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삶을 관통하는 이 여정의 끝에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어느 날 밤, 진주성이 함락되고 온 마을 사람들이 최경회 장수의 집 마당에 잡혀온다. 옛 주인을 버리고 새 주인을 택해야 목숨을 부지할 수 있다는 일본 장수 기무라의 위협. 모든 이들이 공포에 떨던 그 때, 논개가 스스로 칼을 뽑아 사랑했던 최경회 장수의 목을 친다. 그리고 기무라의 마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논개. 식물학자 커플인 승현과 영신은 영혼을 빨아드린다는 전설의 패랭이꽃을 찾아 산에 오르던 날, 우연히 자신들을 안다며 접근해 오는 재진과 동행하게 된다. 그러나 영신과 단 둘이 있게 될 때마다 이상 성격을 드러내는 재진은 급기야 영신을 위험 속에 빠뜨리고, 뒤늦게야 상황을 알아챈 승현은 재진과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기 시작하는데…
군대를 배경으로 한 실감나는 시나리오를 쓸 생각에 부풀어있는 영화학도 지훈. 보안대의 행패를 당하다 수색대 이민기 병장에게 도움을 받는다. 이병장의 카리스마에 매료된 지훈은 수색대에 자원한다. 그러나 수시로 북한군과의 충돌이 예상되고, DMZ의 지뢰밭을 누비고 다녀야 하는, 절반은 죽어서 제대하고 나머지의 절반은 팔, 다리 없이 제대해야 한다는 살벌한 수색대. 지훈은 그 DMZ의 모습을 서서히 마주치게 되고 죽음의 두려움과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힌다. 1979년, 이병장의 제대가 코앞에 닥쳐온 어느 날. 충격적 뉴스가 방송된다. 대통령의 죽음. 대한민국 사회 전체가 온통 혼란의 아비규환에 빠져들고 당장이라도 전쟁이 터질 것만 같은 긴장감이 DMZ를 사로잡는다. 수색대 이병장의 얼굴에도 웃음이 사라지고... 어느 날 밤, 감지되는 정체불명의 땅 속 진동음. 전쟁이... 터지는 걸까?
김춘삼은 실제 거지출신으로 거지세계의 비극을 경험하고 그들을 선도하기 위하여 왕초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으로 필사적인 투쟁끝에 왕초가 된다. 나중에 전국의 거지왕으로 추대되어 대한 자활개척단 이라는 거지선도 단체를 조직하였다. 더우기 5.16혁명 이후 개간사업에 많은 성과를 올리고 거지와 창녀를 묶어 합동결혼식을 시켰는가 하면 소매치기나 깡패를 선도하여 희망을 주었다. 그는 지금 신병으로 자리에 누워있으나 나의 꿈은 이땅에서 거지를 완전히 추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겉보기엔 평범하고 내성적인 고등학생 소요(천정명 扮). 학교생활이 적성에 맞지는 않지만, 별 다른 사고 없이 하루하루를 지내다 우연히 인라인 스케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아직 서툴기만 한 소요는 공원 구석에서 날마다 혼자 스케이트를 타지만, 공원 한가운데서 왁자지껄 몰려다니며 스케이트를 타는 그룹을 만나게 되고, 유달리 화려한 묘기를 선보이는 모기(김강우 扮)의 스케이팅에 매료된다. 넋을 잃고 모기의 묘기를 바라보던 공원에서, 소요는 다정히 말을 걸어 온 한주(조이진 扮)의 소개로 인라인팀에 합류한다. 거기 모기가 있다. 집을 떠나버린 부모님들의 자리는 점점 그들로 채워져 가고 소요는 인라인의 세계에 완전히 빠져버린다. 자신이 닮고 싶어하던 모기와 모기의 연인인 한주에 대한 감정, 팀의 리더인 갑바(이천희 扮)에 대한 믿음 등 소요는 그들과의 동거에서 새로운 삶과 새로운 사랑, 달라지는 자신을 느낀다. 세계대회를 위한 비행기표, 그로 원치 않은 CF를 하려던 모기는 CF스탭들의 비하발언에 고의적 사고를 낸다. 그 사고로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지게 된 인라인 팀은 돈을 갚기 위해 동분서주 하지만, 정작 모기는 무력해진 채 스케이팅에 대해 회의를 느낀다. 이해할 수 없는 모기의 행동에 한주와 갑바마저 동요하고 스케이트 팀을 떠나려 하자, 소요는 자신의 모든 생활을 함께 해 왔던 이들의 행동에 그 동안의 신뢰를 잃고 방황하기 시작하는데.. 한바탕의 태풍, 그 태풍을 이겨내고 이들은 예전보다 더 뜨거운 태양을 맞이 할 수 있을까?
아이돌 핸들러와 선수 댕댕이들의 사랑스러운 교감으로 완성되는 국내 최초 독(dog)스포츠 어질리티 대회 프로그램
여러분에겐 나만의 ′여행 스타일′이 있나요? 나만 알고 있고 남들이 보면 따라가고 싶은 특별한 ′인생 장소′로의 여행! 여행을 사랑하는 네 남자가 최고의 ′인생 여행지′를 나만의 스타일로 여러분께 공유합니다
수많은 먹킷리스트 맛집 식당의 베스트 메뉴 사이에서 길을 잃은 식객들을 위해 판사단과 변호인단 출연자들이 법정에 등장해 판사단의 예리한 맛 평가와 변호인단의 치열한 레시피 변론으로 최강 메뉴를 가리는 프로그램
"가요계의 걸파워 소녀시대가 슈퍼맘에 도전한다!" 노래 'Dear Mom'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던 소녀시대! 소녀에서 성숙한 숙녀로 거듭나는 소녀시대의 좌충우돌 육아체험~ 공부하랴, 돈 벌랴, 아이 키우랴~ 고생한 부모님에게는 달콤한 육아휴가를! 아이에게는 소녀시대 엄마와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소녀시대의 리얼 육아 버라이어티 "헬로 베이비~!"
지금, 악마들의 쇼타임이 시작된다! 톱 모델 한혜진과 수주의 본격 실력검증 모델 팀 배틀 서바이벌! 시청자의 참여로 우승팀과 팀 MVP가 선정되는 가운데, 상금 1억과 화장품 브랜드 대표 모델, 매거진 표지 모델의 영광은 과연 누구에게?
우리가 술을 마시는 이유! 기뻐서? 목이 말라서? 슬퍼서? 심심해서? 술 한잔 하는데 이유가 있나요? 왠지 그냥 한 잔 마시고 싶은 날! 매주 목요일 밤 10시 50분, 내 인생 가장 즐거운 술집이 오픈합니다. 재미있고 편안한 사장님과 종업원들. 그리고 "스타"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찾아오는 손님들의 이야기! 가장 핫한 이들의 가장 인간적인 술자리, [인생술집]에서 한 잔 해~ 집에서 혼술하며 보시면 왠지 이들과 함께 마시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의뢰인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원성취단이 뭉쳐 다양한 미션을 통해 금화를 모아 소원성취단과 함께 소원을 이루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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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들과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
2008년 6월 2일부터 10월 30일까지 방영되었던 KBS 2TV 일일드라마로, 이 작품부터 HD로 처음 제작됐다.
1990년작 를 현대적 감성에 맞춰 리메이크한 작품이며 이후 5년만의 2TV 일일드라마 부활작이자 마지막 작품이었다. 총 95부작.
대학생 청년이 의문의 노숙자를 만나 이루지 못한 지난 사랑에 대한 동질감과 감정의 전이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독특한 형식의 버디 드라마
밤무대 차력사, 전직 창녀, 무명가수, 사기꾼 등 소박한 등장인물들의 삶과 애환을 유쾌하게 그렸다.